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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 테리 母 "美 위해 죽으라면 죽을 아이, 기소 너무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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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7-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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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위해 죽으라고 하면 죽을 아이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기소된 수미 테리(52)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의 모친 이은애씨는 17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 딸은 그럴 애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테리 연구원을 기소한 연방 검찰은 공소장에서 그가 10여 년간 미국 주재 한국 공관에서 근무하는 국가정보원 요원들로부터 고가의 가방과 의류, 현금 등을 받은 대가로 미국의 비공개 정보 등을 넘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전화 통화에서 가늘게 떨린 목소리로 “미국을 위해 헌신하듯 일했던 아이다. 너무나 억울한 일”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1972년생인 수미 테리 연구원이 12살 되던 해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간 모친 이씨는 현재 버지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다.


이씨는 “제 딸을 너무나 잘 아는데 CIA(중앙정보국)에 들어간 뒤 딸을 보고는 ‘미국을 위해 죽으라면 죽을 수 있겠구나’ 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 미국에 대한 애국심이 강했다”며 “한국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말 그대로 ‘코리안-아메리칸’(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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