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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美 하버드 로스쿨 수석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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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37회 작성일 10-06-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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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인 2세가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라고 미주 중앙일보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인 2세 라이언 박씨는 3년 전 로스쿨 입학시험(LSAT) 만점을 받고 장학생으로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했으며, 지난 27일 열린 졸업식에서 550명의 졸업생 중 수석을 차지했다.

 박씨는 명문 리버럴아츠 칼리지 앰허스트(Amherst)를 졸업한 뒤 하버드에 진학했다. 박씨는 앰허스트 재학 3년 동안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최우수 졸업생이었다.

 박씨의 아버지 박명춘 씨는 미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늘 큰 그림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쳤다”며 “나중에 미국에서 첫 한인 대법관이 돼 한국인의 자긍심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이 연방판사가 된 경우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대법관은 한명도 배출되지 않았다. 예일대 법대 학장 출신으로 빌 클린턴 정부 시절 법무부 민권담당 차관보를 지낸 해럴드 고(한국명 고홍주) 현 국무부 법률고문(차관보급)이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정도.

 라이언 박씨는 곧 뉴욕 항소법원에서 서기로 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현재 266개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있으며 22개만 주립이고 나머지는 사립이며 졸업생들은 대부분 로스쿨이나 경영대학원 또는 의과대학원 등 전문 분야로 진출한다.

 한편 라이언의 형 스티븐도 6년 전 하버드 로스쿨을 우등생으로 졸업했으며 누나 엘리자 씨는 현재 하버드 의대 펠로십 과정을 밟고 있고 동생 크리스틴은 올가을 명문 터프츠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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