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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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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409회 작성일 09-10-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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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필수품(?)<?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얼마 전에 미국인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서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자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권위자(authority)가 매겨준 수준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55세의 백인 여자인데 기억에는 일생동안 온 몸에 아프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매일 통증에 시달려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통증을 하나의 권위자로 모시고 살면서 그 권위자가 정해주는 수준에 맞추어서 매일 자기의 생활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통증은 우리의 행동범위를 결정해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통증이 없게되면, 우리는 자신의 범위를 벗어난 무리한 일을 하게된다. 인도에서 문둥병 환자들을 돌보아주고 있던 영국인 의사인 폴 브랜드 박사는 문둥병 환자들이 손가락을 잃는 원인을 알게된다
 
  병으로 통증신경이 마비되었기 때문에 보통 사람으로는 불가능한 힘을 쓰다보니 손에 상처가 나게되고 그 결과 손가락을 잃게되는 과정을 관찰한 후 브랜드 박사는 통증도 인간생활에 절대로 필요한 부분임을 알게되면서 이 방면의 전문가로 등록하게 된다.


  통증은 100 퍼센트 주관적이다. 통증을 어떤 검사나 기구로 재어서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 통증인 것이다. 따라서 의사들은 통증에 관한 한 전적으로 환자의 호소에 의존하게 된다. 또한 의사를 찾는 환자들의 80 퍼센트가 통증 때문이라는 통계도 나와있다.

 
통증은 아무 곳에라도 다 있다. 현재 모든 약 중에서 진통제가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다. 그만큼 통증은 이제 현대인이 가져야 할 하나의 필수품처럼 되어있는 것이다.


 
통증을 잴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은 없지만,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은 잴 수 있다. 염증이란 원래 열과 통증을 동반하고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항염제가 염증만 내려주는 것이 아니고, 진통까지도 같이 해준다. 그래서 항염제를 해열진통제라고 부르는 것이다. 해열진통제는 가정상비약에 반드시 들어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문제는 고령의 나이에 들어가면서 염증이 늘어나게 되면서 몸의 어느 부위에라도 통증을 같이 갖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느
익살맞은 사람이 말하기를, 아침에 일어나서 통증이 없으면, 죽은 줄 알면 된다.라고 말했는데, 밉지만 그 안에는 어느 정도의 진실이 들어있다. 통증이 찾아 올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해서 해결하든지 아니면, 통증을 하나의 권위자로 알고 같이 살아가든지 각자가 선택할 사항이라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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