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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건강법: 단식 중에 나타나는 명현 현상과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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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976회 작성일 09-12-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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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에 나타나는 명현 현상

1. 단식 동안에 인체 구석 구석이 청소되면서 몸이 호전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반응이 일어난다. 특히 오랫 동안 잠복되어 있던 병이 치유되기 위해 그 증세가 다시 나타나는 데 이를 명현 현상이라 한다. 구미의 자연의학계는 이러한 명현 현상을 "치유의 위기"(crisis for healing)라고 부른다.

2. 명현 현상은 몸이 호전되고 있음을 알리는 매우 반가운 현상이다. 명현 반응이 없다는 것은 치료법이 잘 듣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서 치료법을 바꾸어야 함을 의미할 수도 있다. 헤링의 명현반응의 법칙(Hering's Law of Cure)에 의하면 "모든 치료는 안에서 밖으로, 머리에서 아래로, 증상이 일어난 역순으로 일어난다" 고 한다.

3. 명현반응은 대개 단식 후 2,3일 경에 시작되어 4,5일경에 절정에 달하고 점차 내리막길로 내려간다.(가능하면 7일 단식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 일반적으로 증세가 경한 사람은 명현반응이 일찍 일어나서 일찍 끝나고 중증인 사람일수록 명현 반응이 늦게 나타난다.

 명현 반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숙변 : 대개 단식 5일째에 쏟아진다. 양은 염소 똥만한 크기에서 양동이 한가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2. 기아감 : 대개 첫날에서 3일째까지가 가장 심하고 그 이후에는 없어진다.

3. 설 태 : 혓바닥을 통해 독소가 배출되면서 입에서 냄새가 나고 입이 깔깔해진다.

4. 두 통 :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전신 권태감이 생긴다.

5. 눈 : 눈이 침침해지거나 약간 어지러워지는 수도 있다.

6. 소변 : 색깔이 탁해지며 악취를 풍기는데 노폐물이 배설됨에 따라 점차 맑아지며 악취도 사라진다.

7. 발진 : 등이나 가슴에 뾰루지가 생긴다.

8. 이 외에 치통, 귀앓이 등 이전에 생겼던 병을 다시 앓게 된다.


단식 중 유의 사항

 

●기왕 시작한 것이니 만큼 끝까지 단식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오토 부친저 박사는 "바보도 단식을 할 줄은 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만이 어떻게 단식을 끝맺고 단식 후에 보식해야 하는가를 안다."라고 하였다. 단식을 끝낼 때의 보식 규칙을 철저히 지킬 것. 이를 지키지 않고 과식을 하면 단식을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도 못함.

●단식이 성공하려면 왜 단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목적 의식이 뚜렷해야 하고, 단식이 어떤 작용을 하길래 효과를 주는가를 알아야 함. 그러므로 단식에 대한 글을 매일 읽어보는 것은 단식을 지속하는 데 극히 도움을 줌.

●의지가 약한 사람은 7일 동안 단식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선 3일을 해본 후 그날이 되면 그다음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할 것.  대개의 경우 3일을 하면 나머지 4일을 마저 채우게 됨. 주의해야 할 것은, 주위의 사람들 말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너 보니까, 몸이 참 안됬다." 든지 하는 말에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심정으로 그만둘 수 있기 때문. 나약한 마음은 언제나 핑계거리를 찾기 때문에 사전에 자신의 마음을 잘 단속하고 시작하도록 할 것.

●단식에 들어가기 전에 "굶기 전에 마음껏 먹어두자"고 하여 과식을 하면, 위에 커다란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단식의 효과도 떨어뜨리며, 때로 위를 다치게 하는 수도 있음. 비록 여기서 권하는 단식법이 점감식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가능하다면 점감식 (단식 전에 음식을 점점 줄여나가는 것) 기간을 충분히(본단식의 1/2) 두는 것이 바람직함.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이틀 동안 생식만 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음. 단식을 끝내고 보식 기간에도 이틀 동안은 생식만 먹는 것이 좋음.

●매일 몸무게의 변화를 체크해 볼 것(혈압계가 있으면 혈압의 변화도 체크할 것).

●단식 중에 가벼운 운동이나 산보는 적극 권하나, 격렬한 운동은 엄금함.

●단식 중에는 남과 다투거나 불쾌한 감정을 유발시킬 상황을 피하도록 할 것. 분노 공포 충격은 신체 조직을 쉽게 흥분시킴.

●단식 중에는 보온에 유의하여 몸을 차지 않게 할 것.

●단식 중에는 오랜 목욕을 하지 않도록 함. 탕속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음. 건포마찰 후에 가벼운 샤워로 끝내도록 함.

●단식 동안에 두통, 체취 등의 명현 반응이 오는데, 이는 몸에서 독소가 빠져 나가는 데 따라서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으로서, 명현 반응이 클수록 체내에 독소가 많았다는 증거임. 그러므로 명현 반응이 클수록 더욱 마음을 굳게 먹고 단식을 완수하도록 할 것.

●단식 동안에는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할 것. (항상 물병을 가까이 두고 틈만 나면 물을 마실 것. 허기가 지거나 할 때도 물을 마시도록 할 것)

●매일 아침 저녁 두 차례 관장을 할 것을 권함. 아무리 사정이 여의치 않더라도 적어도 하루 한 번 이상은 관장을 할 것.

●단식 중에 껌을 씹지 말 것. 껌을 씹음과 동시에 소화 과정이 시작되면서 효소가 위장으로 분비된다. 위 안에 소화할 음식도 없는데 효소가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생즙이 귀찮다고 하여 당분이나 첨가제를 넣은 시판 주스를 마시지 않을 것. 이러한 주스는 끓인 주스로서 가공과정에 비타민C가 모두 파괴되어 따로 합성 비타민을 넣은 것임. 직접 짠 생즙이 가장 좋음. 짜 놓은 생즙은 보관하지 말고 바로 마시도록 할 것.

●몸이 나빠지는 데 수많은 세월이 걸렸으므로 회복되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할 것.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해도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음. 컨디션이 나쁘고 이상 증세가 찾아오기 시작하면 곧바로 단식을 할 것.

●단식 전에 마그밀을 먹는 것은 설사를 하게 하여 단식 중에 대장 내의 찌꺼기가 몸에 재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임.

●단식 전에 구충제를 먹는 것은 단식 중에 먹을 것이 들어오지 않아 기생충이 다른 기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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