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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16회 작성일 11-05-08 22:40본문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즉근도의)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처음과 나중이 있으니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알게 되면 곧 도에 가깝다.「대학大學에 나오는 말이다.
화장할 때를 보자. 세수를 먼저하고 화장을 하면 화장이 피부에 잘 받지만 세수를 하지 않고 화장을 하면 화장이 떠버리지 않겠는가?
치료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몸에 찌꺼기(독소)가 잔뜩 쌓여 있는데 보약을 쓰면 몸에서 잘 받아 주겠는가?
해독 [解毒, detoxication]이란 몸안에 들어있는 독성물질의 작용을 없애는 것인데. 생체에 있어서 작용이 적은 구조 또는 배설되기 쉬운 구조로 바꾸는 일정한 생화학반응을 말한다.
우리의 생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산소와 같은 간단한 분자에서 단백질과 같은 큰 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물질은 적당량이면 어느 것이나 모두 세포에 필요하거나 해가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적당량 이상이 있으면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해하여 독소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이런 넘치는 찌꺼기를 담음 어혈 수독(水毒)이라 하여 적당한 시술을 통해 제거한다.
이런 과정을 해독이라 하며 그런 연후에 좋은 약을 쓰면 좋은 것이 몸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다.
뿌리가 약하고 상해 있는데 거름을 듬뿍 주면 뿌리가 좋아할까?
상한 뿌리를 솎아 주는게 먼저다. 화장을 하고 세수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일의 선후를 알고 근본과 말단을 순서대로 다스린다면 사람의 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질서가 잡힐 것이다.
“만약 근본에 힘쓰지 않고 말단을 다스리는 데 힘쓴다면, 이것은 뿌리를 제쳐두고 가지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今不知事脩其本 而務治其末 是釋其根 而灌其枝也).”는「회남자淮南子」말도 같이 새겨듣을 일이다.
(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즉근도의)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처음과 나중이 있으니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알게 되면 곧 도에 가깝다.「대학大學에 나오는 말이다.
화장할 때를 보자. 세수를 먼저하고 화장을 하면 화장이 피부에 잘 받지만 세수를 하지 않고 화장을 하면 화장이 떠버리지 않겠는가?
치료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몸에 찌꺼기(독소)가 잔뜩 쌓여 있는데 보약을 쓰면 몸에서 잘 받아 주겠는가?
해독 [解毒, detoxication]이란 몸안에 들어있는 독성물질의 작용을 없애는 것인데. 생체에 있어서 작용이 적은 구조 또는 배설되기 쉬운 구조로 바꾸는 일정한 생화학반응을 말한다.
우리의 생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산소와 같은 간단한 분자에서 단백질과 같은 큰 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물질은 적당량이면 어느 것이나 모두 세포에 필요하거나 해가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적당량 이상이 있으면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해하여 독소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이런 넘치는 찌꺼기를 담음 어혈 수독(水毒)이라 하여 적당한 시술을 통해 제거한다.
이런 과정을 해독이라 하며 그런 연후에 좋은 약을 쓰면 좋은 것이 몸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다.
뿌리가 약하고 상해 있는데 거름을 듬뿍 주면 뿌리가 좋아할까?
상한 뿌리를 솎아 주는게 먼저다. 화장을 하고 세수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일의 선후를 알고 근본과 말단을 순서대로 다스린다면 사람의 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질서가 잡힐 것이다.
“만약 근본에 힘쓰지 않고 말단을 다스리는 데 힘쓴다면, 이것은 뿌리를 제쳐두고 가지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今不知事脩其本 而務治其末 是釋其根 而灌其枝也).”는「회남자淮南子」말도 같이 새겨듣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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