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특강 - 복통, 설사가 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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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777회 작성일 10-08-19 08:59본문
그러나 이번 가을철 기후의 특징은 ‘고온다습’이다. 낮에는 기온이 높이 올라가면서 습도가 높다. 아침 저녁으로는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피곤하기 쉽고 전신무기력증에 걸려 소화기능이 크게 감퇴한다. 또 고온다습하게 되면 음식들은 부패하기가 쉽다. 야외에 있는 감, 밤, 대추 등은 상하기 쉽고 설사 상하지 않아도 잡균의 번식이 왕성하다.
특히 한가위철에 먹는 음식, 송편들도 세균의 번식으로 인해 대부분이 급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복통과 설사가 일어날 때 잘 먹지 않던 산버섯, 특이한 건강식품이나 한약을 먹을 경우 고열을 동반할 수가 있다.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는 급성 독성간염이나 장염 등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가을철에는 한약복용에 특별한 음식 주의를 해야 한다. 독성간염 장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복통설사가 나타나는 때는 다음 같은 위치에 신수지침(반드시 1mm 정도만 찌르는 방법)을 찌르거나, 볼펜의 금속침봉으로 20~30분간을 반복 자극하면 복통?설사를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
우선 음식이나 한약을 먹어서 뱃속이 답답하고 기운이 없고, 어지럽고 복부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면 다음 위치에 신수지침을 시술한다.
A6은 소장위치, A8·E22는 대장위치, A10·12는 위장과 12지장, A14·16은 명치가슴 상응부위이며, E42는 위장기능 조절선, F3은 췌장기능 조절선이다.
이들 위치에 신수지침(양손 모두 1mm 정도 찌르고)을 약 20~30분간 있거나 침봉(반드시 금속이어야 함)으로 30초간씩 반복 자극하기를 20~30분 정도 시술한다.
위와 같이 시술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체한 음식물을 구토하거나 소화가 되거나, 배설해야 할 상태이면 설사를 통해서 배설된다. 그러면 복통증상도 진정이 된다. 이번 가을철은 특히 음식주의를 잘 해야 할 때이다. 위의 처방에 서암뜸을 뜨면 더욱 좋다. 서암뜸은 너무 뜨겁지 않게 상처나지 않게 온열자극을 주는 것으로 한 위치마다 3~5장 이상을 떠야 좋다. 손발이 따뜻할 때까지 뜨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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