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 女들의 고민 “실은 그거 부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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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59회 작성일 15-06-22 23:15본문
한겨울임에도 여전히 하의실종 룩은 인기다. 두꺼운 모직코트나 퍼자켓 속에도 여전히 각선미가 돋보이는 코디가 거리 곳곳에서 눈에 띈다. 그러나 한여름 더운 날씨에도 긴 바지만 고수하던 이들이 있으니 바로 하체비만이 고민인 여성들이다.
여성은 남성과는 달리 지방을 5~10%정도 더 많이 골반 주위와 하체 쪽에 저장해둔다. 생리나 임신 때문이다. 또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하체 쪽이 지방을 많이 저장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여성의 생리적 특성만을 놓고 하체비만을 말할 수는 없다. 특히 직장 여성들의 경우 단순히 지방 때문에 하체비만인 경우보다 부종의 형태를 많이 볼 수 있는 것. 저녁마다 다리가 두꺼워지고 피로감을 느낀다면 부종의 확률이 높다.
부종은 몸의 체액이 많아져 얼굴이나 다리 등 특정 부위가 붓거나 전신이 붓는 현상이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있어야 하는 업종의 사람들이 흔히 생기는 것이 다리부종이다.
다리부종은 혈액순환 저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혈액순환에 큰 방해가 된다. 혈관을 통해 발끝까지 내려간 혈액이 다시 올라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정체된 혈액은 하체에 조금씩 남아 부종을 일으킨다.
이에 하체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리부종의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부종은 심해지면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정맥류의 경우 단순이 다리가 붓거나 피로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통증을 수반한다. 또 다리에 선명하게 혈관이 비춰져 보기 흉할 수 있다.
이에 직장인처럼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하이힐의 착용이다. 하이힐 착용은 몸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집중시켜 골반이 앞으로 무너지게 되거나, 하체에 무리한 긴장을 주게 된다. 둘 다 하체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짜게 먹는 습관 또한 조심해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림프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종이 오기 쉽다. 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작은 사이즈의 옷은 입지 않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한편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가 있다. 특히 안토리브 캡슐에는 포도추출물,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혈관벽의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경닷컴 bn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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