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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류가 치르는 비만과의 싸움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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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18회 작성일 15-06-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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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손에는 늘 일회용 컵이 들려 있고, 어디서든 뭔가를 먹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뉴욕 거리의 간이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먹기도 전에 엄청난 양에 질려버린다. 접시 안에는 정체 모를 사이드 디쉬들도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양의 음식과 슈퍼사이즈 소프트 음료를 즐기며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미국인들의 희망사항을 들어보면 대부분이 비슷하다. '살을 빼고 몸매와 건강관리를 하고 싶다' 는 것. 물론 80% 이상 실패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은 사람들도 몇 개월 안에 다시 예전의 거대한 몸을 회복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번 뚱뚱해지면 살빼기가 어렵고 많은 의지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살을 빼겠다는 생각은 비단 외모나 건강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만은 아닐 것이다. 비만 유병률의 계속적인 증가를 보여주는 각종 통계 자료들은 비만을 억제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각종 학회에서 발표하는 비만의 폐해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은 비만 해소를 위한 노력과 투자의 당위성과 가치를 부여해주고 있기도 하다.

비만, 즉 체지방의 증가는 신체 에너지의 불균형 상태로 인해 발생한다. 섭취한 에너지가 활동으로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많아서 에너지 과잉 상태가 되는 것으로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신체의 병적인 상태로 인해 에너지 대사가 깨져도 비만이 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비만의 원인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인체의 수분 대사를 조절하는 비위 기능이 저하되는 것과, 소통을 담당하는 간 기능 이상으로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정체되는 것으로 크게 나눠서 진단한다. 장기가 제 기능을 찾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 살도 빠지고 면역력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살찌지 않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비만해결의 첫 걸음이라고 손꼽는다.

한방 다이어트는 개개인의 체질과 성향을 고려한 방법으로 비만해결책을 제시한다.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지방이 잘 연소되도록 도와주고 향진된 식욕을 억제시켜 포만감을 빨리 느끼고 소식하는 습관을 통해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한방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체질은 크게 양인과 음인으로 나누어지며 활동적인 양인 체질은 기초대사량이 높아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지만, 음인 체질은 기초대사율이 떨어지고 체지방 연소률도 낮아 쉽게 살이 찌는 특성이 있다. "한국인은 85% 이상이 음인 체질로 선천적으로 비만에 취약하기 때문에 체질 개선을 통해 음인 체질을 양인 체질로 바꿔 살이 찌지 않는 몸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비만 해결의 기본적인 방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강남동방한의원 원장의 말이다. 또한 원장은 "다이어트 환약인 비만 해지환은 과체중의 직접적 원인인 과실을 한약 성분을 통해 자연스럽게 거부하게 만들어 소식에 도움을 주고 몸에 있던 부종을 해소해 체지방을 분해시키는 역할을 하며 정장환은 숙변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며 요지환은 요요 현상을 방해 감량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본 원칙은 하루 세 끼를 챙겨 먹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살을 뺀다고 굶거나 끼니를 거르면 오히려 몸에서 지방을 저장하려 해 다이어트에 실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6회 이상 먹는 경우 1~2회 먹을 때보다 600~700kcal를 더 섭취하는데도, 허리둘레와 몸무게는 적었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규칙적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비만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이 아니라 인체와 조화를 이루면서 근본적인 대사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체질개선을 통해 요요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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