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비만이 가져온 뱃살,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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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15-06-23 23:41본문
옛날에는 남자들의 뱃살을 중년의 상징으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뱃살이 나와도 심각성을 간과했지만 이제 복부비만은 남녀를 불문하고 성인병의 원흉으로 꼽힌다. 배가 나온 것은 단순 비만일 수도 있지만 질환의 씨앗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뱃살은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만졌을 때 푹신하고 손가락으로 두껍게 잡히는 살이 바로 피하지방으로 남자들에 비해 복근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자들은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내장이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일명 '똥배'를 갖게 된다. 그에 반해 남자들의 뱃살은 내장지방으로 배 속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옆으로 누웠을 때 무게에 의해 변형되는 여자의 피하지방과는 달리 한정된 공간에서 꼼짝할 수 없어 늘 산과 같은 형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남성의 내장비만의 특징이다.
뱃살의 주범은 한국 특유의 회식과 음주문화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자의 식사 시간은 30분에서 길어야 1시간인데, 이때 인간의 몸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지만 2차, 3차를 거치는 회식 자리에서는 당장 배가 부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즉,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영양분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전신으로 가지 못하고 가장 가까운 장소인 내장지방으로 가게 되며 폭식이나 짧은 시간 안에 너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는 것이 내장비만의 가장 큰 원인인 셈이다. 여기에 뇌의 통제 기능을 마비시키는 술이 더해지면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엄청난 양을 섭취하는 상황일 때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원만한 관계 유지와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회식과 술을 피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저녁을 많이 먹고 아침은 건너뛰는 불규칙적인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뱃살은 점점 더 불러올 수밖에 없다.
위장이나 장, 그리고 대장이 운동을 잘 못해 변비 증세가 심하다면 복부 비만의 위험성이 높다. 변비는 과도한 뱃살이 가져올 수 있는 질환의 하나로 장의 운동능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체질적 특성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도 나타나며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4배 이상 많이 걸린다는 통계도 있다.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내장비만, 즉 뱃살은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이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뱃살은 운동과 함께 식이 조절이 필수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적절한 다이어트와 운동이 중요하지만 실제 다이어트와 운동만으로는 늘어난 뱃살을 제자리로 돌리기는 쉽지 않으며 뱃살은 그야말로 내장들 사이에 쌓이는 내장비만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굶고 운동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때가 많고 나이가 들면서 늘어난 뱃살은 탄력을 잃게 되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인 관리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남동방한의원 원장은 조언한다.
한방다이어트는 몸의 밸런스를 지키면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해지환과 슈퍼 다이어트환은 식욕을 억제하고 몸의 부종을 해소해 몸 속 깊은 체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또한 청강환은 간의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법으로 간의 건강을 돕고, 정장환은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해소하고 건강한 장을 만드는 방법으로 인지도가 높다고 한다. 먹기 불편한 탕약의 단점을 보완한 간편한 환약으로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다는 것도 한방다이어트가 주목 받는 이유다.
무엇보다도 비만은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근육량을 늘려야 기초대사량이 증진돼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절로 변할 수 있으며 음식을 줄이기보다는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단조절을 병행해야 비만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것도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시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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