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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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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403회 작성일 15-06-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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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달달한 군것질을 끊다 보니 유일한 낙은 과일. 그런데 과일도 살이 찐다고?


Q.
다이어트를 위해 과자나 아이스크림처럼 설탕이 들어간 군것질을 끊었는데 달콤한 음식 없이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요즘엔 보상심리로 과일을 좀 더 자주 먹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이 아니라 살도 덜 찌고 건강에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어요. 과일의 단 맛도 똑같은 당분이고 칼로리도 높기 때문에 결국 똑같이 살이 찐다고 합니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지금 완전히 '멘붕' 상태입니다. 속 시원하게 알려주세요

A.
먹어라!

누가 과일을 모함했나?! 결론을 확실히 못 박고 시작하자면 '과일은 다이어트에 이로운 식품'이다. 일단 단 음식이 살찌기 쉽다는 건 다이어트 상식이다. 그렇다고 과일도 단 맛이 나니까 살찌기 쉬운 음식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단 맛을 내는 당분에도 사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포도당, 과당, 유당... 이들 가운데 단맛의 대명사, 비만의 주범 '설탕'의 주성분은 포도당이다. 밥이나 빵을 꼭꼭 씹어 먹다 보면 단맛이 나는 것도 주원료인 곡식이 포도당 덩어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 밥, 빵, 면, 떡 같은 음식들도 일종의 포도당 덩어리고 그로 인해 먹다 보면 살이 찐다. 그렇다면 과일도 이런 포도당 덩어리일까? 그렇지 않다. 과일의 단맛은 단순히 포도당 때문이 아니다. 과일에는 포도당 이외에도 단맛을 내는 성분인 '과당'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고 이로 인해 당도는 높지만 다른 '단 음식'에 비해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양이 적다. 또 하나, 과일은 다이어트를 위한 히든카드 '식이섬유'가 상당량 함유되어 있다. 같은 양의 당분을 먹어도 생과일로 먹는 것과 설탕이나 밥, 빵으로 먹는 것과 소화 흡수속도가 달라진다. 바꿔 말하면 '살이 덜 찐다.'.

그러나 칼로리 표를 들이밀며 '과일도 고칼로리 식품'이라며 끝까지 모함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론과 현실은 다른 법. 같은 칼로리를 얻기 위해서 과일은 다른 디저트보다 훨씬 많이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 뿐 만 아니라 수분함량 또한 많아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이 온다. 케이크 한 조각을 먹기는 쉽지만 수박 한 통을 다 먹기는 어려운 이치와 마찬가지. 따라서 결론은 자명하다. 과일은 같은 양을 먹었을 때 상대적으로 살이 덜 찌고 쉽게 배가 부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먹게 되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다시는 과일을 모함하지 말도록!

*주의사항*


과일 가운데서도 과당함량이 낮고 포도당 함량이 높은 포도나 바나나는 살찌기 쉽다! 수분이 모두 빠져나가는 말린 과일 역시 무효. 위의 내용은 '생과일'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다. 블렌더로 갈아 먹는 과일주스 역시 무효. 식이섬유가 파괴되기 때문에 설탕물과 똑같아 진다. 농축과즙을 쓰는 과실 주스 뿐만 아니라 생과일 주스에도 해당되는 사안이다. 여럿이 함께 모여 카페에 간다면 같은 값을 주더라도 큐브나 다이스 상태의 과일을 그대로 달라고 주문하는 게 훨씬 건강에 이롭다.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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