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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극복방법


 

갱년기와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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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597회 작성일 10-11-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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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생리전 증후군을 갖는다는 것과 임신을 한다는 것은 아직 가임 시기임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때를 지나면 여자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리도 끊어지게 된다. 이 때는 여자들에게는 상당히 심각한 시기가 된다. 젊음이 간다는 아쉬움과 함께 생리라는 귀찮은 행사로부터 벗어나고 임신의 걱정이 없어진다는 안도의 감이 교차하게 된다. 이와 같은 정서면의 변화들 이외에도 신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갱년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여자들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여자들에게 더 심각한 갱년기 증상이 올 수 있다.

  갱년기가 시작되면 여자들이 배란을 하지 않는다. 여자의 난소에서 나오는 제 1 여성 호르몬과 2 여성 호르몬이 끊어진다는 뜻이다. 이때 에스트로겐의 전체 분비량은 줄어들지만, 아직은 난소 이외에도 몸의 여러 곳으로부터 계속해서 만들어진다.(부신, 지방 등)
  그러나 프로제스테론은 만들어지는 곳이 없어지게 된다. 프로제스테론이 만들어지는 곳은 난소와 태반뿐이다.
 
  난소에서 프로제스테론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여자들의 난소에는 수십 만개의 어린 난자들이 들어있다. 매달 이들 중에서 수백개 이상의 난자가 나오게 된다. 이중 하나의 난자만 낭포를 갖춘 난자이고 이 낭포가 커지면서 여기서 난자가 나오는 배란이란 과정을 갖게된다. 일단 배란이 되면 낭포가 황체(Corpos Luteum, Yellow Body)로 변하게 된다. 이 황체에서 프로제스테론이 분비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자들의 생리 중 후반부에만 프로제스테론이 나오게 된다.
 
  이 호르몬의 주된 역할은 임신이 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일단 임신이 되면 임신을 유지시켜주는 일을 하게된다.(프로제스테론을 일명 임신유지호르몬이라고도 하며, 이 호르몬이 부족할 때 습관성 유산이 되기도 한다) 일단 임신이 되면 태반에서 프로제스테론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임신유지를 위해서다. 황체에서 나오는 프로제스테론의 양은 하루에 약 20밀리그램 정도가 된다. 그러나 태반에서 나오는 프로제스테론은 임신이 지속되면서 태반도 점점 커지게 되며, 나중에는 최고로 하루에 2백 밀리그램이나 나오게 된다.
  여자들이 임신 후반부로 들어갈수록 배는 불러오고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은 많지만 밥맛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바로 대량으로 나오는 프로제스테론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어떤 여자들은 출산 직후 심각한 우울증에 빠질 수 있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임신 기간 동안 태반에서 만들어지는 프로제스테론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었는데, 출산과 함께 태반이 없어지면서 프로제스테론도 순식간에 없어지게 됨으로 일시적인 우울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갱년기가 된 여자들에게는 몸 속의 에스트로겐 수준이 떨어짐으로서 오는 여러 가지 정서적인 불안정 및 땀이 나고 몸이 후끈거리는 증상과 함께 기분이 쉽게 변하고 밤에는 잠도 못 자게 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프로제스테론의 양이 바닥이 났음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의 비율이 완전히 깨어짐으로 모든 증상들이 더 확대되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여자들에게 전에는 여성호르몬 대체요법(Hormonal Replacement Therapy, HRT)을 써 왔지만 최근에 나온 연구조사의 결과가 보여주는 심장병/뇌졸중은 물론 유방암을 유발하는 확률이 확실히 올라감으로 이 치료방법은 의사들이 버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대체요법으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프로제스테론 치료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프로제스테론 호르몬 치료는 하루에 20 밀리그램의 프로제스테론을 보급해 줄 수 있는 크림제품이 미국에서는 널리 쓰여지고 있다.

  이 방면의 선구자적 연구조사를 한 사람은 지금은 은퇴했지만(최근에 사망했음) 가정의로서 일생을 보낸 죤 리(John Lee MD)박사가 쓴 책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프로제스테론 크림을 쓰는 갱년기 여성들은 몸이 후끈거리는 감을 없애주며,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고, 밤에 잠도 잘 자게 되면서, 골다공증에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의 작용 중에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갑상선 기능을 올려주고 또한 에스트로젠의 영향으로 온 몸이 붓는 기능에 역기능으로 작용하여 살이 빠지게 되는 등 여로가지로 도움이 되는 효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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