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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한방처방


 

회음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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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아풀 댓글 0건 조회 3,258회 작성일 12-05-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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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양기가 떨어지면 下焦(하초: 배꼽 이하부터 발끝까지)에 습기가 차면서, 소위 불알 밑에 땀이 차면서 치질,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조루, 발기부전 등 고개 숙이는 남성이 되기 쉽습니다.
여성은 下焦(하초)에 濕(습)이 차면 냉대하, 질염, 음부소양증, 생리통, 불임,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 및 하복비만 등의 부인과 질환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양방, 한방으로 전체적인 기력을 회복하고자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지만 결코 한 번 떨어진 양기가 오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오래 전부터 선조들은 좌훈이라는 치료법으로 극복을 하였습니다. 연기를 하초 부위에 쏘이는 치료법이지요. 따라서 시중에 ‘좌훈기’ 선전이 대단하고 인기도 좋은데, 사실 좌훈기를 사고 보면 몇 번 시도하다가 세척하기도 쉽지 않고 여행 다니면서 하기도 매우 불편합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회음뜸’이라는 방법이 유효합니다.
우선 뜸이란 한문으로 灸(구)인데 久(구)+火(화)로 구성된 글자로 오래된 병, 고질적인 병은 불로 다스린다는 뜻이 내포되었습니다.
반면에 오랜 치료기간을 요하는데, 일단 치료효과가 나타나면 불치의 병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그 효과가 대답합니다.
사람의 피부에 직접 뜸을 태워 상처가 나는 직접구가 있고, 기구를 이용하여 피부에 화상을 입히지 않는 간접구가 있는데, 회음뜸은 직접 연기를 쏘이지만 화상이 생기지 않으며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하겠습니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알루미늄 호일(가로 세로 각 10-15cm 정도), 뜸쑥, 오일(어떠한 종류의 오일도 다 유용하지만, 들기름, 현미쌀눈기름, 올리브오일 등이 좋으며 베이비오일도 무난합니다), 티슈 한 장 그리고 양초와 성냥입니다.
장소는 누구 집에나 있는 화장실이구요.
1. 화장실 변기에 티슈를 한 장 띄웁니다. 이것은 변기가 오랜 된 것은 물의 흐름이 약간 있어서 유동성을 막기 위한 것으로 만약 물의 흐름이 전혀 없는 양변기라면 생략해도 됩니다.
2. 알루미늄 호일로 네모난 재떨이 또는 배 모양으로 만들어 티슈 위에 띄웁니다.
3. 쑥뜸 적당량에 불을 붙이는데, 처음에는 마늘 한쪽만큼 시작합니다. 쑥뜸의 재질에 따라 화력이 다르고 양변기의 수위에 따라 화력이 역시 다르게 느껴집니다. 강한 열감을 위해서는 점차적으로 쑥뜸의 크기를 키우되 회음부에 열감에 의한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4. 회음부를 중심으로 오일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오일을 바르지 않고 며칠간 쑥 연기를 쬐면 쑥진이 피부에 박혀서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시도 때도 없이 회음부가 가려우면 사회생활에서 민망할 수도 있습니다.
5. 환풍기를 틀고 환기를 시키되, 양초 불을 켜두면 쑥 연기로 인한 냄새제게에 도움이 됩니다.
6. 중병이 아니라면 약 15분 정도 하초의 병이 있다면 30분 정도 회음부에 열을 쪼여주고 마른 티슈로 닦아내면 됩니다.
7. 알루미늄 호일을 건져서 불씨를 확인하고 버리시면 됩니다.
8. 냄새가 몸에 밴다고 바로 샤워를 하지 마시고 적어도 30분 이상이 경과한 뒤에 샤워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상의 방법으로 회음뜸을 하게 되면 항문 부위가 꼬실꼬실해지면서, 남성기능강화는 물론 여성의 경우 생식기 주변의 혈행이 활발해지면서 질괄약근의 수축력까지 강화되어 요실금을 막아주게 됩니다. 회음부는 남성에겐 정력의 심장부로 상징이 되어 강철같은 힘을 가지면서 갱년기여성에겐 홀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자리입니다. 전체적으로 회음뜸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인체의 水昇火降(수승화강)까지 책임을 져주는 효과 좋고 비용도 별로 안 드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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