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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학회 백남선 회장이 일러주는 암 예방 ·치료에 효과적인 식습관 - 표고버섯, 매생이 항암효과 뛰어나 즐겨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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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2,016회 작성일 14-02-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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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위암 판정 받은 아내 완치시킨 암예방학회 백남선 회장
원자력의학원 백남선 외과과장은 지금까지 2천5백여 건의 위암 수술과 3천5백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한 암 수술 권위자다. 그는 8년 전 위암 판정을 받은 아내를 직접 수술하기도 했다. “암 환자의 가족이 된 뒤 치료만큼이나 식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다”는 그는 최근 의사는 물론 암 환자와 가족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대한임상암예방학회를 창립했다.
그를 만나 암 예방 & 재발 방지에 효과적인 식습관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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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히포크라테스가 ‘음식은 당신의 약이고 약은 당신의 음식이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바꿔 ‘음식은 당신의 보완적 암 치료약이 될 수 있고 보완적 암 치료약은 당신의 음식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최근 창립된 대한임상암예방학회(www.cancer365.net) 백남선 회장(58)은 가장 먼저 식습관을 강조했다. 그는 “음식이 암 발생에 미치는 비율은 35%로, 흡연 30%보다 더 높다”며 “좋은 식습관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암 환자들에게 보완적인 치료약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 88년부터 암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연간 10만 명이 넘는 암 환자가 발생하며 이 숫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암투병 중인 환자들의 가족까지 합치면 1백50여만 명이 암으로 인한 직·간접의 고통을 받고 있는 거죠. 경제적 손실을 따져보면 10조원 이상 됩니다. 천문학적인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선인데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표고버섯, 매생이 항암효과 뛰어나 즐겨 먹어
암 환자로 진단을 받으면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종양제거를 위한 수술이나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를 받게 된다. 그 후에는 3개월이나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재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 백남선 회장은 “암 환자의 경우 암 치료 못지않게 치료 후 얼마나 오랫동안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한데 식습관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진다”고 말한다.
“암 환자나 가족들로부터 가장 흔하게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뭘 먹으면 좋으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의사들이 ‘난 의학적으로 할 일을 다 했으니 그 다음은 당신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죠. 그런데 제가 막상 암 환자의 가족이 되고 보니 섭생이 얼마나 큰 문제로 다가오는지 알겠더군요.”
백남선 회장의 부인 채명숙씨(54)는 8년 전 위암 판정을 받았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평정심을 잃을 염려가 있어 가족을 직접 치료하는 것을 피하지만 백 회장은 직접 부인의 수술을 집도했고, 수술 후에도 정성껏 간호해 완치를 시켰다.
“아내가 가끔 양쪽 가슴 사이가 뻐근하다는 말을 했어요. 평소 부정맥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죠. 그런데 그 횟수가 너무 잦아지니까 걱정이 돼서 검사를 해보자고 했죠. 그랬더니 초기 위암이더라고요.”
당시엔 내색하지 않았지만 그는 아내가 암 선고를 받자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줬나’ 하는 생각에 아내와 처가에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아내가 ‘당신에게 수술 받는 것이 안심이 되겠다’고 해서 직접 수술을 했어요. 아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자 항암 식품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다가왔어요. 해답은 값비싼 것이 아니라 늘 식탁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에 있었죠.”
그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폐·구강·식도 및 대장암의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한다. 과일과 채소에 많은 섬유질이 몸속에 들어가면 발암물질이 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소화기에서 흡착해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그는 “과일과 채소를 5종류 이상 매일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A·C·E는 항산화 비타민이라고 해서 암 예방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 E는 셀레늄과 함께 섭취했을 때 그 효과가 더 커져요. 이러한 영양소는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합성 비타민을 먹어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아내를 위해 버섯류와 녹황색 채소, 해조류 위주로 식단을 짜고, 항산화 비타민을 꾸준히 먹도록 했어요. 홍삼 달인 물도 계속 마시게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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