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학회 백남선 회장이 일러주는 암 예방 식습관 - 육류, 곡류, 채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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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892회 작성일 14-02-06 00:39본문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인체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를 알맞게 섭취해야 한다.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는 50여 종.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같이 매일 많은 양이 필요한 것이 있고 무기질과 비타민 같이 소량 또는 극히 미량이지만 꼭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있다. 양이 많고 적은 것에 상관없이 적절한 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편식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과거에는 암 환자의 경우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암세포에도 영양이 공급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고 했으나, 요즘은 항암 치료를 견디고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한다는 쪽으로 바뀌는 추세다.
현미, 보리, 콩을 넣은 잡곡밥을 먹는다
현미와 백미를 물에 담가두면 백미는 썩어 버리지만 현미는 며칠 후 발아한다. 이는 현미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현미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와 셀레늄,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피틴산이 들어 있으며 대장암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보리에는 비타민 B2, 비타민 E, 셀레늄이 많고, 콩에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억제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음식에 소금은 최소량만 넣는다
소금 자체가 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위 점막에 손상을 주어 다른 식품을 통해 들어온 발암물질을 활성화시킨다. 하루에 5~10g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나 한국인은 18~25g을 먹고 있다. 소금에 절인 염장식품을 식탁에서 멀리하는 것이 좋다.
우유나 요구르트를 많이 마신다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있다. 단백질은 장기, 근육, 피부, 혈액 등 신체를 구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영양성분이며 인체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과 효소, 면역물질을 생성하는 재료가 된다. 칼슘은 신체를 지탱하는 골격을 형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된다. 우유에는 특히 암에 저항하는 면역증강 물질인 락토페린과 펩티드류가 많이 들어 있다.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요구르트는 인체에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유해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과일, 녹황색 채소, 해조류를 많이 섭취한다
당근, 호박, 마늘, 양파, 신선초,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하루 5회 이상 먹는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은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방지한다.
호박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고, 베타카로틴 등 암을 예방하는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황금색을 띠는 루테인이라는 색소는 폐, 자궁, 유방, 피부, 대장에서의 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밝혀졌다.
플러스 정보 암 관련 식이요법 Q & A (업로드해서 처리) Q 물이나 다른 음료수를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 A 물을 많이 마시면 몸 안에 발암물질이 있더라도 이것을 묽게 만들어 암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최소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Q 셀레늄을 먹으면 암이 예방될까? A 셀레늄이 폐,대장 및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지만 셀레늄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하루 200㎍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Q 고기는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좋을까? A 육류는 살균을 위해 적절한 온도에서 익혀서 먹어야 한다. 그러나 높은 온도로 튀기거나, 굽거나, 태우면 암 위험을 높이는 화학물질이 생성된다. 천천히 삶거나 오븐에서 조리하면 이런 물질이 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식품에 남아 있는 살충제가 암을 일으킬까? A 살충제가 해로운 것은 사실이나 채소나 과일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살충제가 암을 일으킬 가능성보다는 채소나 과일을 섭취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훨씬 크다. Q 엽산이 암을 예방할까? A 엽산은 채소,콩,과일 및 곡물에 풍부한 비타민 B다. 이것이 부족하면 대장, 직장 및 유방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제로 복용하는 것보다 과일, 채소 등 식품에 포함된 것을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Q 유전적으로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식이요법을 해도 소용없을까? A 세포의 성장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손상은 유전되기도 하나 식이요법으로 유전인자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 운동, 체중조절, 식이요법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의 암 발생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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