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 암치료 환자관리

- 아름다운 동반자, 호스피스

국내에서 암환자는 1년에 약 12만명정도가 발생한다. 이중에 약 반수정도인 6만명이 완치되고 나머지 6만명이 사망에 이른다. 완치가 되는분들은 기쁨가운데 있지만 나음을 받지 못하는 분들은 암으로 고통을 받고 결국 사망에 이른다.

말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돌보는 좋은 방법으로 호스피스가 있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로서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죽음을 평안하게 맞이하도록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돕는 활동을 말한다.

오늘날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현대적의미의 호스피스 개념은 아일랜드 여의사인 시실리 손더스에 의해 창안되었다. 대부분의 경우에 호스피스는 치료가 아닌 돌봄에 초점을 두어 환자의 가정이나 독립된 호스피스 시설, 병원, 및 기타 장기요양시설에서 제공된다. 호스피스에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암환자이지만 그 외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환자 예를 들어 만성호흡기질환이나 간경화 등의 암이 아니어도 질병으로 고생하면서 예상되는 생명이 3개월 또는 6개월 미만인 환우들을 대상으로 한다.

호스피스 활동으로 생명을 연장하거나 단축시키지 않도록 하며 살수 있는 만큼 살다가 자연스럽고 평안히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호스피스 대상자가 삶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게 하며 죽음을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환자와 가족의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여 가능한 모든 자원을 이용하여 이를 충족시키고 지지하며 죽음을 잘 준비하도록 돕는다. 이런 활동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가 필요하며 성직자의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분들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되며, 말기에 이르도록 많은 치료비를 지출하여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경제적인 도움도 필요하다. 그러므로 호스피스는 한두사람의 생각이나 노력으로 될 수없고 팀을 이루어 활동하게 된다

호스피스 팀에는 이들 이외에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발맛사지 하시는 분, 아로마테라피사, 그림치료사, 웃음치료사, 무용하시는 분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들이 특별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호스피스에서는 인간의 노력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을 가진 분들이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것임으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아주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말기 환자분들의 가장 큰 걱정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육체적 고통이다. 호스피스 팀에서는 사랑의 돌봄을 시행하여 의료진의 노력으로 육체적 고통을 완화시켜주며, 팀원 모두의 적극적인 사랑의 돌봄으로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