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과 性 > 암치료 환자관리

자궁은 자궁 체부와 자궁 경부로 나누는데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 한다. 자궁은 여성에만 있으며 여성에서만 발생하는 여성성기암의 대부분을 자궁경부암이 차지한다. 또한 자궁암은 자궁체부암도 있지만 이는 10%정도이고 자궁에 발생하는 90%이상의 암이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40대에서 50대에 많이 발생한다. 최근 들어 자궁암 검진의 보급률이 늘고 성경험을 어린나이부터 하는 경향이 있어 젊은 여성에서의 자궁경부암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는 남녀 성관계를 일찍 갖거나 성 상대가 많거나, 성교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사회경제적으로 계층이 낮은 경우 발생은 증가한다. 또한 담배를 피우거나 피임약을 장기간 사용한 경우와 임신과 분만 횟수가 많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높다.
  
자궁경부암은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진행하여 암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있는데 자궁경부에 발암물질이 침입하여 세포변이가 일어나고 10년, 20년의 긴 시간의 시동기와 진행기 그리고 무한증식기를 거처 임상적인 자궁경부암으로 된다고 알려져 있다.

임상적인 자궁경부암은 대략 1기 2기 3기 4기로 나눈다. 1기는 자궁경부에 국한된 경우이고 2기는 질과 자궁주위조직으로 퍼진경우이며, 3기는 질입구까지 퍼진경우와 골반벽까지 침범된 경우 그리고 4기는 방광 직장으로 퍼진 경우와 뼈, 간, 폐등으로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이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다. 1기나 2기인 경우에는 암의 진행에 따라서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자궁을 적출해 주위의 임파선을 제거한다. 그 외 원추 절제술이나 냉동요법 전기 레이저소멸법 등이 사용된다. 2기 후반부부터는 방사선치료가 사용된다.
최근들어 방사선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들이 등장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4기 환자분들중에 원격 전이가 된 분들에게는 암으로 인한 증상완화를 위해 방사선을 조사하기도하며,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 세포를 죽이는 치료를 시행한다. 자궁경부암은 성 생활과 관계가 깊다. 청결한 성생활이 암의 발생을 줄이며 암이 발생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치료를 시행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