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암 진단 > 암치료 환자관리

연령대별로 필수 진단항목 알아야 조기 검진실시로 ‘치료 효과’ 높여

암은 국내에서 사망률 1위의 질병이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암에 대하여 두려워하며 조금이라도 일찍 암을 발견하여 치료하고자 한다. 암은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암은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많은 분들이 암을 증상이 있어 발견하면 ‘이미 3기 또는 4기로 더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암은 증상이 없는 시기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하여 태어나는 신생아에게 폐암 검진을 할 수도 없으며 젊은 처녀분들에게 자궁암 검진을 시행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어느 연령대에 어떠한 검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위암은 60세부터 65세 사이가 가장 많은 발생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 젊은이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남녀 모두에서 40세부터는 위암에 대한 내시경 검사 또는 위장관조영술이 필요하며 이상 소견이 없다면 매 2년마다 반복하여 검사받을 것이 권고된다.

대장암은 증상이 없는 성인은 40세부터 그리고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환자분은 친척이 대장암에 발병된 시기보다 10살 어린나이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매 5년마다 반복하여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암은 30세 이후부터는 매월 유방 자가검진이 필요하며 35세부터는 의사의 진찰이 그리고 40세부터는 의사의 진찰과 함께 1년 또는 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을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의 모든 여성들이 2년마다 자궁질도말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상의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방법이 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그리고 학회에서 권고하고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들 암들이 전체 암 발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으로 이들 방법을 착실히 지켜가는 것이 암을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폐암도 매우 중요한 암의 하나이지만 아직 학회나 보건복지부에서의 확실한 조기 검진프로그램은 없다. 이는 폐암이 조기발견에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단순 폐 촬영으로는 폐암의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최근들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자 CT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CT를 많은 사람들에게 저렴한 방법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