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치료를 하여야하나 > 암치료 환자관리

암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다. 전문가와 환자 그리고 사회여건에 따라 치료의 방침이 달라질 수 있다.

- 전문가 : 비용에 관계없이 현재의 의학수준이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추구
- 환자 : 개개인의 성향이나 경제적, 문화적 차이에 의하여 치료 방법을 선택

- 사회 : 자원의 사회적 배분의 정당성을 감안하여 치료의 방법을 결정


전문가는 환자와 사회에 가장 최선의 치료가 무엇인지 가르쳐 줄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여건상 다른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는 또 다른 치료의 방법들을 추천하여 준다.

환자는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비용에 관계없이 최선의 방법을 추천받기를 원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에 맞는 치료의 방법을 선택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받는다. 예를 들어 비싼 항암제 치료가 의학적으로 최선이라 할 찌라도 비용 등을 고려하여 차선의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사회 전체로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에 최선의 치료를 위하여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 까지 가서 치료를 받거나 서울 등으로 진출하여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치료를 제공받을 수 없다. 여러 가지 제도를 통하여 가난하여 치료를 제공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의료보장 의료보호 제도를 운영하며 극빈자를 돕기 위하여 메스컴이 동원되기도 한다.  

치료는 과학적 근거(증거)에 기초하여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되어야 한다. 증거의 수준은 3단계로 나누어진다.

1단계: 무작위 대조시험의 결과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군과 비교대상군으로 나누어 연구한 결과 확실히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인정된 방법

2단계: case-control 연구, cohort 결과
      몇몇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었다고 인정되나 아직 많은 환자에게 증명된 방법은 아닌 치료법

3단계: 전문가의 의견
      1단계 또는 2단계의 연구 결과가 아직 없지만 그 방면의 전문가가 치료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치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