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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나만의 향수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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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66회 작성일 15-06-1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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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사계절 중 기온과 습도가 가장 높다. 한줌의 바람이 고마운 이때, 그 바람결에 좋은 향까지 전달되면 기분은 더욱 상쾌해진다. 하지만 최고급 향수의 향이라도 땀과 잘못 섞이면 순식간에 싸구려 방향제가 풍기는 '악취'가 된다. 여름 향수,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 때문에 땀에 의해 향이 변하기 쉽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향기도 빨리 많이 퍼진다. 다른 계절과 같은 양을 사용했다면 여름에는 그 향의 농도가 진하게 퍼져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여름에는 농도가 옅은 것으로 조금씩 자주 뿌리는 게 좋다. 통 때는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정도 뿌리는 게 적당하지만 여름 향수는 아침·점심·저녁 세 번으로 나눠 뿌리는 게 좋다.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를 일상활동 시간이라고 가정하면 4시간에 한 번씩 뿌려주면 좋다는 계산이 나온다. 얇은 거즈에 향수를 뿌린 후 그것을 브래지어 안에 넣어두는 것이다. 심장 가까이에 거즈가 놓여 있어 향 발산이 좋아진다. 또 피부에서 나는 땀은 브래지어가 흡수하기 때문에 향이 변질하지도 않는다. 코 바로 아래 가슴에서 향이 지속적으로 나기 때문에 내 기분도 좋아지고 마주한 상대에게도 향이 잘 전달될 수 있다.

향수는 초저녁에 구입하는 게 좋다. 인간의 후각은 초저녁 이후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다른 향수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초저녁에 매장에 나가 마음에 드는 향수를 반드시 피부에 뿌린 후 1시간 정도 후 자신의 체취와 어떻게 조화를 이뤘는지 판단하고 구입하는 게 좋다. 여성의 경우 배란기에 후각이 좀 더 예민해지므로 이때 향수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

두 개의 향수를 함께 뿌려 나만의 향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연달아 두 번 뿌리는 '향수 레이어링'이라는 방법이다. 단, 두 개의 향수를 선택할 때는 규칙이 있다. 향이 무겁고 진한 것들만 사용하면 향기 자체도 무거워져 머리가 아프기 십상이다. 가장 좋은 레이어링 방법은 '가벼운 것+가벼운 것' 또는 '가벼운 것+무거운 것'의 조합이다.

향기를 표현하는 단어

향수 업계에서 향기를 표현하는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포함돼 있다. 첫째는 주로 사용된 원료를 알려준다. 둘째는 그 향기가 가진 느낌이 무엇과 닮았는지 이미지를 표현한다. 다음은 여름 향수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기를 표현하는 단어.

프루티(fruity)

사과·복숭아·딸기·포도 같은 달콤한 과일 향.

플로랄(floral)

장미·백합·라일락 등의 꽃향기.

시트러스(citrus)

오렌지·레몬 등 상큼한 감귤류의 향.

그린(green)

허브라고 불리는 녹색 풀이나 잎의 싱그러운 향.

시프레(chypre)

그린 계열의 향으로 특히 지중해 키프로스 섬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향.

아쿠아(aqua)·오셔닉(oceanic)

푸른 바다 빛의 향조와 순수하고 맑은 물의 느낌을 표현한 향.

가벼운 향수란

향수는 농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여름에 뿌리기 좋은 옅은 농도의 것은 오 드 투왈렛(Eau de Toilette), 오 드 코롱(Eau de cologne)이다. 향수 원액을 물과 희석시켜 농도를 묽게 만든 것이다. 몸과 머리카락에 바르고 뿌리는 '퍼퓸 보디 파우더' '보디 미스트'(스프레이 타입의 화장수), '헤어 미스트'도 농도가 옅은 향수다.

향의 종류 중에서도 진하고 잔향이 오래 남아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들이 있다. 수목이 우거진 깊은 숲 속에서 나는 '우디', 따스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오리엔탈', 자극적인 느낌이 나는 '스파이시', 바닐라나 과자 향처럼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향이 나는 '구르망', 가죽 냄새가 나는 '레더리' 등이다. 이들 향은 여름에는 너무 과한 느낌이 나는 향기로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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