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가장 효과적인 금연은 집단금연” > 여성매력 뷰티톡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여성매력 뷰티톡


 

하버드대 “가장 효과적인 금연은 집단금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710회 작성일 14-10-31 05:59

본문

“담배, 당신이 끊으면 나도 끊는다” 금연 도미노효과 친밀도에 따라 강도 달라져

 “담배, 친구가 끊으면 나도 따라 끊는다.”
금연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사회적인 환경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금연은 집단으로 시행할 때 가장 효과적이며 담배를 끊는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 내 금연의 ‘도미노 효과’를 전파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하버드대학 의대의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박사와 UC 샌디에이고 제임스 파울러 교수는 지난 32년간 흡연자와 비흡연자 5124명의 인간 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들은 1971~2003년에 걸쳐 실험에 참가한 사람과 그들의 친˙인척뿐 아니라 회사동료, 이웃, 친구, 친구의 친구들에 이르기까지 5만3228명을 샅샅이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3개의 준거 집단을 지니고 있었으나 해가 갈수록 집단의 수는 감소한 반면 지속되는 집단의 크기는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이는 집단 내 구성원들이 한 사람씩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 전체가 담배를 끊는다는 뜻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 같은 ‘금연 도미노’의 효과는 친밀도에 따라 강도가 달라져 친구의 금연은 형제자매의 금연보다, 배우자의 금연은 친구의 금연보다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자들은 대체로 비흡연자에 비해 인간 관계가 빈약했다.

파울러 교수는 “과거에는 모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흡연자들이 이제 ‘왕따’ 신세로 전락했다”며 “흡연은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사회적인 건강에도 해롭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흡연율은 지난 32년간 45%에서 21%로 뚝 떨어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