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방울까지, 오일 알뜰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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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15-06-12 08:28본문
한 방울의 힘을 믿으세요
존재감이 미비하던 단역 배우가 이제야 그 실력을 인정받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인상파 주·조연급으로 급성장했다고나 할까. 화장대 위 '오일'이 그러하다. 다행이다. 빈틈을 허용치 않는 철통 보습 방어력과 우리의 편견보다 가볍고 부담없는 질감까지, 그간 오해로 겹겹이 싸여 있던 오일의 진짜 매력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니까.
이제 쎄씨 독자들도 다 알 것이다. 한겨울 오일만 한 보습제가 또 없다는 것. 지성 피부가 사용해도 여드름이 생길 염려가 없다는 사실도. 남은 숙제는 올해 폭발적으로 쏟아져나온 수많은 오일 중 내 피부 컨디션에 딱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 한 방울의 힘을 실감케 할 오일 셀렉트의 법칙. 쎄씨가 열심히 스터디했다.
study 4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알뜰 활용법
1 마스크 시트 전후에 오일 테라피
마스크 시트와 오일의 시너지 효과? 오일 한두 방울을 손에 녹인 후 얼굴에 아주 가볍게 바르고 마스크 시트를 붙이면 마스크 시트의 에센스 성분이 피부에 더 쏙 흡수된다는 사실! 마스크 시트를 하고 난 뒤 다시 한 번 오일을 발라주면 마스크로 공급한 수분과 영양 성분이 쉽게 날아가지 못하므로 마스크 시트의 효과가 더욱 배가된다.
2 에센스나 크림에 섞어 발라요
오일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믹싱의 미학 아닐까. 세럼에도, 크림에도 섞어 바르면 보습력이 높아진다. 특히 까칠한 한겨울 피부의 나이트 케어에는 이만한 제품이 또 없다. 밤사이 피부 수분 증발을 막을 뿐 아니라 크림이나 에센스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3 꿈치 케어용으로 사용
각질이 더욱 심해지는 겨울. 까칠해진 발꿈치나 팔꿈치에 이만 한 보습제가 또 없다.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 부분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마사지하면 굳은 각질이 부드러워진다. 종아리나 허벅지, 쇄골 등에 가볍게 발라주면 고급스러운 광택 메이크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4 파운데이션 & 비비크림 믹스믹스
오일이 피부에 윤기를 더해줄 뿐 아니라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까지 높여준다는 사실! 파운데이션의 퍼짐성을 향상시켜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릴 뿐 아니라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더 얇게 밀착되게 하고 지속력도 높여준다.
5 한겨울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지 않아요~
스타킹 정전기 때문에 스커트가 민망하게 말려 올라간 경험,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듯. 오일을 손바닥에서 충분히 녹인 다음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옷 부분에 스치듯 묻혀주면 정전기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6 건조한 부분에 연고처럼 발라요
메이크업이 쉽게 갈라지고 뭉치는 부분, 즉 눈가 주름이나 입가에 연고를 바르듯 톡톡 두들겨줄 것. 베이스 메이크업이 더 촉촉하게 발릴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쉽게 건조하거나 들뜨지 않는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소량을 덜어내 얼굴 전체에 바르면 피부 속부터 윤기가 흐르는 듯한 윤광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7 가습기 메이트
가습기 속에 몇 방울 떨어뜨려놓으면 자연스레 아로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욕조에 풀어 사용하면 입욕제 구실을 톡톡히 한다. 샤워 후에도 오일이 피부에 남아 오래도록 윤기와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8 큐티클 정리에도 최고
손톱에 영양이 부족하면 매니큐어를 발라도 까칠한 느낌이 든다. 면봉에 오일을 묻혀 손톱과 그 주위에 오일을 살짝 바르면 보습제가 굳은살을 부드럽게 해주어 큐티클이 일어나는 현상을 방지한다.
9 천연 손톱 영양제
약하고 쉽게 부러지는 손톱에 레몬주스와 오일을 일대일 비율로 섞어 손가락을 15분간 담가둔 다음 핸드로션으로 마무리해주면 손톱이 한층 튼튼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겨울이 되니 머리카락도 까칠해졌다고? 드라이 전 머리카락 끝 부분에만 오일을 발라줄 것. 또한 염색제에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쎄씨 2012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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