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제거의 허와 실, 바람직한 각질관리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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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99회 작성일 15-06-1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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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나고 미끄러질 듯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 흔히 말하는 '물광' 피부가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큰 유행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 벌써 수년이다. 단순히 하얗고 여드름이 없는 피부가 좋은 피부라는 인식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에 대한 선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이 사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흔히 말하는 잡티, 즉 피부 가장 바깥쪽 면에 위치한 각질을 제거하여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여러 가지 시술과 홈케어를 통한 자가관리 방법이 주목받게 되었다. 특히 비교적 쉽게 시행할 수 있는 화장품 혹은 미용 기구를 사용한 각질 관리가 인기다.
◆ 과유불급, 각질제거의 부작용은?
↑ 거울을 보며 각질제거를 하려는 여자
문제는 본인의 피부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각질을 정리하는 경우 성인여드름, 홍조 및 소양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주를 이루게 되고 심하면 지루성피부염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개인의 무분별한 자가 관리뿐 아니라 일부 피부관리실을 비롯한 전문 업체에서도 피부 특성과 관계없이 획일화된 각질 관리를 시행 또는 조장함으로 인해 이제껏 발생하지 않았던 여러 좁쌀 여드름이나 염증성 여드름으로 여드름 한의원이나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정 건강하고 매끄러운 피부 결을 원한다면 여드름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료를 통해 본인의 피부 상태를 확실히 파악한 후 각자에게 적합한 시술을 최대한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 각질관리가 필요한 이유?
각질 관리란 말 그대로 피부의 최표면의 층을 형성하는 각질층의 탈락하고 있거나 탈락이 예정된 각질을 피부 표면에서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각질층이란 각질로 변화된 편평상피세포로 이루어진 두꺼운 층으로 끊임없이 탈락과 재생을 반복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28일의 주기를 가지고 탈락과 재생 과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각질층은 건조해지기 쉽고 탈락 직전의 상태에서는 이미 표면에서 일부 떨어져 나온 부분이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촉진 시 거친 느낌을 주고 피부 자체의 톤이 한 단계 어둡게 표현되도록 만들기도 하며. 화장하는 여성들의 경우 피부 표면 위에 자리한 각질로 인해 소위 화장이 뜨는 등의 작용을 하게 되므로 여러모로 각질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 각질관리! 피부 상태에 맞는 빈도와 강도조절
↑ 백옥같은 피부를 가진 여자
각질 관리를 너무 자주 하게 된다면 각질이 새로 형성되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튼튼한 각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무분별한 각질 관리는 각질층 자체를 매우 얇게 만들어 여러 가지 트러블을 일으킨다.
각질층은 피부 전반에 걸쳐 일차적인 방어막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층이 얇아지고 연약해지면 질수록 피부는 체내외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먼저 혈관의 피부 투영도가 높아지면서 발적, 홍조, 건조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외부의 미세한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민감성 증상이 지속하면 여드름 역시 잘 발생하게 되며 치료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각질층이 매우 얇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기간 역시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상태에 맞는 각질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다. 적절한 상담과 진단을 통하여 본인의 피부 상태를 잘 인지한 후 관리의 빈도와 강도를 본인에게 맞게끔 설정하여 진행한다면 큰 무리 없이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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