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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틀 땐 자주 '닦고', 각질 생기면 자주 '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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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83회 작성일 15-06-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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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건조한 공기와 바람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피부 중 입술은 조금만 건조해도 쉽게 트고 갈라진다. 입술에는 모공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보습막이 형성돼지 못하고, 입술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두께가 얇고 연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줘도 쉽게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입술에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보고 이에 맞는 처방들을 알아보자.


↑ [헬스조선]조선일보 DB

◇입술 빠는 습관, 구각구순염 불러

옛말에 '입 커지는 병'이라고 불리는 구각구순염은 양쪽이나 한쪽 입가에 삼각형의 홍반과 부종이 생기는 증상이다. 진물이나 딱지가 생기기도 하며 끝이 갈라지기도 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일어나지만 주로 입이 처진 성인이나 틀니가 잘 맞지 않는 노인들에게서 일어난다. 면역력이 저하와 침에 있는 세균이 원인이다. 구각구순염에 걸리면 항진균제를 먹거나 발라서 치료하고 칸디다 곰팡이나 세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입가에 있는 침을 자주 닦아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입술에 각질이 생기는 박탈성 구순염

입술이 터서 각질이 일어나는 질환이 박탈성 구순염이다. 손으로 각질을 뜯어내면 그 부위에 출혈이 생기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건조한 기후나 아토피피부염, 건선, 입술을 빠는 습관 등이 주원인이다. 따라서 침을 바르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고, 수시로 입술에 보습제를 발라 건조함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국소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받아서 치료한다.

◇감기나 월경 등으로 생기는 구순포진

구순포진은 감기나 열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피곤했을 때 많이 생긴다. 스트레스나 월경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입술에 자잘한 수포가 같은 곳에 반복하여 여러 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변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다. 구순포진이 생겼을 경우 항바이러스 연고제를 발라서 치료하면 된다. 대개 발생 후 1주일 후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구순 포진은 전염력이 강하므로 딱지가 떨어지더라도 1주정도는 키스 등 입술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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