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드름·가드름'을 방지하는 생활수칙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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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65회 작성일 15-06-13 05:20본문
얼마 남지 않는 여름휴가가 대한 설렘이 점점 커지는 요즘.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그동안 옷 속에 꼭꼭 숨겨 두었던 등 여드름이나 가슴 여드름을 노출 시켜야 한다는 것을 꼽고 있다. 다가오는 휴가. 당당한 노출을 위한 '등드름·가드름'의 원인과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속 수칙에 대해 살펴봤다.
◆ '등드름·가드름'은 왜 생길까?
등 여드름과 가슴 여드름은 위치상 눈으로 확인되지 않아서 내버려두거나, 손으로 뜯어서 색소 자국이 남기 쉽다. 항상 노출되는 얼굴 여드름과 달리 다른 계절에는 타인에게 보일 일이 없지만, 여름 휴가철이나 결혼식과 같이 등이 노출되는 상황에서 여드름이나 여드름 자국은 많은 여성에게 기한 안에 풀어야 하는 어려운 숙제와 같다.
등드름·가드름의 발생 원인은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호르몬의 영향, 박테리아 증식, 모낭 벽의 과각화,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적으로는 기와 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비정상적인 분포를 보이는 과잉된 열이 등드름·가드름의 원인이 된다. 더불어, 얼굴 여드름과 달리 등은 항상 옷의 자극을 받게 되어 피부 발란스와 장벽 기능이 깨진 피부에 화학섬유 또는 합성 세제로 세탁한 옷의 자극은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번 발생하면 만성적이고, 여드름 색소나 여드름 흉터를 남기는 등드름·가드름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등이나 가슴에 여드름이 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손으로 뜯지 않는 것이며, 이미 발생한 여드름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등드름·가드름 자국의 경우 치료에 일정 시간(3주~2개월)이 필요하므로, 수영복 입기 1주 전이 아닌 미리 여유를 두고 여드름 한의원이나 피부과 등 여드름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생활 속에서 '등드름·가드름'을 방지하는 생활수칙 5
1. 클렌징
등은 손이 잘 닿지 않아 샤워할 때 대충 닦아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습관이 계속되면 등에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고, 여름철에는 노폐물이나 땀이 계속 남아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전문 제품을 이용해서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깨끗하게 클렌징 하는 것이 등 여드름 방지의 첫걸음이다.
2. 유·수분 밸런스
얼굴에는 스킨부터 에센스, 크림까지 각종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등이나 가슴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건조하게 각질이 잡히면서 모공을 막는 경우도 있고, 유분이 과도한 경우도 있어 등과 가슴부위 피부도 유·수분 밸런스는 매우 중요하다. 여드름이 발생한다고 무조건 유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얼굴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점검해서 적절한 보습이나 피지 조절 제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몸에 접촉하는 의류 관리
등이나 가슴과 직접 닿는 옷의 소재는 자극이 적고 땀 흡수율이 높은 면 소재로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면 소재의 옷을 입어서 자극을 최소화한다. 의류 자체의 소재와 더불어 세탁할 때도 잔류 세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적정량의 세제 사용과 반복적인 헹굼이 필요하다.
4. 반신욕
1주일에 3회 정도의 반신욕을 통해 땀을 배출해 준다. 땀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효과 외에도 상부에 몰려있어 피지선을 자극하는 열을 함께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단, 화농성 여드름을 동반하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5 바른 자세와 어깨 근육 뭉침 방지
구부정한 자세나 뭉친 근육은 원활한 혈류 순환을 방해한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줘서 기혈의 순환에 막힘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글= 하늘체한의원 최형석 원장 (한의사) >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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