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제모, 이것만 주의하면 OK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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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113회 작성일 15-06-13 05:21본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여성들이 몸매관리에 여념이 없다.
휴가지에서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만큼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제모'. 노출이 심해지는 여름철엔 어김없이 제모제가 인기인데, 겨드랑이, 종아리, 비키니라인 등의 제모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성들 또한 마찬가지.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겨드랑이나 종아리를 제모 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문제는 면도를 하면 거뭇거뭇한 털의 단면이 보기 싫어지고, 족집게로 털을 계속 뽑다 보면 반복적인 피부 자극으로 인한 착색으로 피부가 점점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는 점. 또한 털을 무작정 뽑다 보면 상처가 나고, 상처 부위에 땀이 차면 피부가 쓰라릴 수 있다. 하지만 제모에도 방법이 있다.
먼저, 제모크림은 의약외품으로 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다.
제모크림의 주성분은 치오글리콜산 으로 털에 있는 다이설파이드 구조를 파괴하여 제모 효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한 주의점은 사용 후 24시간 내에 일광욕 하지 말 것과 24시간 내에 향수 사용을 하지 말 것. 처음 사용 시 소량 사용해보고 전체 사용할 것, 제모크림의 사용시간을 지킬 것, 따갑거나 자극이 되면 바로 씻어낼 것 등이다. 치오글리콜산이 햇빛에 과민 반응해 피부발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모크림 사용 후에는 자외선을 바로 쬐는 것을 금하고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패치 테스트 해본 후 사용한다.
겨드랑이 안쪽이나 귀 밑, 목 부분에 소량을 발라 10분 정도 경과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 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교적 강한 화학 성분이라 자주 혹은 오래 사용하면 피부에 좋지 않으며, 상처나 염증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 또한 제모크림을 장시간 도포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심한 경우 발진, 물집 등이 생기는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적정 도포 시간을 지키고 제모 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일시적인 제모에 트러블이 잦거나 번거로움을 느낀다면 영구 제모를 고려해볼 만하다.
레이저 제모는 모발 및 모근의 검은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자외선 차단 외에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레이저 영구 제모 역시 주의할 점은 분명 있다. 레이저 제모를 결심했다면 우선 한 달 간은 털을 뽑지 않는 것이 좋다. 털을 뽑고 나서 레이저를 받게 되면 제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그리고 태닝을 해서 피부를 태우거나 피부색이 어두워지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태닝을 피해야 한다.
제모 부위의 피부색이 어둡거나 털이 가늘고 엷은 색이면 여러 차례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 피부가 희고 모발이 검고 굵을수록 더 효과가 좋으며, 제모 후에는 자외선과 직접적인 피부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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