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설리처럼 쇼트커트 해볼까 > 여성매력 뷰티톡

2012년 헤어스타일 대세 쇼트커트 따라잡기
 
머니투데이

 

쇼트커트는 '여성을 더 못생겨 보이게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쇼트커트는 의외로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여름 내내 답답한 긴 머리만 고수한 당신이라면 계절에 맞춰 신선한 느낌의 쇼트커트로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연예인들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참고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보자.

 

 

◇풋풋한 소년 이미지 흠뻑… 설리·조윤희 스타일

 

사진=SM C & C, 안은나, 최준필 인턴기자

 
최근 배우 조윤희는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털털하고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곧 방영될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캐스팅된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는 기존의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나 보이시한 남장여자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설리와 조윤희의 변신을 가장 돋보이게 한 것은 그들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이다.

쇼트커트에 가르마를 없앤 조윤희와 설리는 볼륨감을 더해 귀여운 느낌을 풍긴다. 이들의 헤어컷은 앞은 차분하고 뒤는 볼륨감 있게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버섯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헤어스타일은 한층 보이시하면서 어려 보이게 연출해준다. 만약 직모이거나 심한 곱슬로 스타일링하기 어렵다면 볼륨매직이나 볼륨 펌으로 간편하게 머리 모양을 잡아줄 수 있다.

 

 

◇시크한 도시여성 느낌이 철철… 박시은 & 엠마 왓슨 스타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기범 기자

 
데뷔 후 줄곧 청초한 느낌의 긴 머리를 고수해 온 배우 박시은은 최근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에서 세련된 패션지 편집장 역을 맡아 과감한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순수 아이콘 '헤르미온느' 배우 엠마 왓슨도 영화 '해리포터' 이후 새로운 영화 오디션을 위해 쇼트커트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이들의 헤어스타일은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도시여성 스타일이다. 박시은과 엠마 왓슨의 헤어스타일은 앞머리를 없애고 성숙미를 더하기 위해 과한 볼륨을 생략했다. 이들은 가르마를 만들고 모발의 뻗침을 이용해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쇼트커트에 세련된 끈 모양 귀걸이를 착용해 도도한 이미지를 더했다. 또 사진 속 박시은은 시크한 매력과 대조되는 깜찍한 헤어밴드를 착용해 그의 강렬한 이미지를 중화했다.

 

 

◇사랑스러운 미시 이미지 물씬…김남주 스타일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홈페이지

 
배우 김남주는 나오는 드라마마다 과감한 변신으로 사랑받아왔다. 헤어스타일 역시 패셔니스타인 그를 설명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물결펌, 미니포셋 헤어스타일 등 수많은 유행을 낳은 그가 최근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거침없는 성격의 제작PD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펌을 시도했다. 이 헤어스타일은 자유로움과 도시적 이미지 모두 담고 있어 발 빠른 패셔니스타들에게 이미 주목받고 있다.

다이아몬드 펌은 컬을 두껍고 풍성하게 해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이지만 김남주는 갈색 계열로 염색을 해 더욱 세련된 미시 스타일을 보여줬다.

다이아몬드 펌은 긴 얼굴형, 역삼각형, 각진형처럼 인상이 차갑고 무거운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굵고 풍성한 펌은 강한 인상을 부드러운 이미지로 중화시키고 앞머리와 옆머리의 풍성한 볼륨이 얼굴을 더 작아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반면 둥근 얼굴형은 얼굴이 더 둥그레 보일 수 있고 이목구비를 흐리게 해보여 피하는 게 좋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