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드름, 그대로 방치하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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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15-06-12 07:52본문
보통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갖는 피부 고민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몇 해전부터는 더 이상 청소년들만의 피부 고민이 아닌 20~30대, 혹은 그 이상의 성인들에게도 나타나는 피부 질환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러한 변화는 각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여드름 프로그램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성인들에게 여드름이 나타나는 이유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며, 특히 스트레스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 분비를 활성화 시키는 남성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 발생으로 이어져 문제가 된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부터 올바른 습관을 가지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여드름은 치료가 쉽지 않은 피부 질환 중 하나이지만, 꼼꼼하게 관리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여드름 억제를 위해서는 우선 음식 조절이 필요하다. 여드름과 음식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삼가야 할 것으로는 초콜릿·과자 같은 당분이 많은 음식, 햄·라면·삼겹살 같은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는 반대로 채소 및 제철과일은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되며, 녹차·고등어·연어·참치 같은 어류도 여드름 발생 시 섭취가 가능한 음식들이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도 피해야 할 대상이다. 물론 피부는 유분과 수분이 적절히 조절이 되어야 하지만 과도하게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또한 화장품 선택 시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성분은 포함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세틸렌 라놀린 알코올성분 △코코넛 오일성분 △마리스틸 락테이트 성분 등이며, 이러한 성분들은 수분 강화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여드름 발생 시에는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부천 민클리닉 오세문 원장은 "여드름 때문에 본원을 찾는 환자들 대부분이 '곧 괜찮아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여드름을 방치하다 질환을 키우게 된다"며 "여드름은 증상이 심화될 경우 색소침착은 물론 흉터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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