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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호의 부동산정보_신용부족 상태에서 리스/렌트를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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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15회 작성일 15-07-0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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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부족 상태에서 리스/렌트를 하려면



사업을 하다가 여의치 못하여 신용에 관한 기록이 나빠졌다든지, 또는 현금만 사용하고 살아 신용기록이 쌓이지 못했다던가, 또는 이민온지 얼마 되지 않아 미처 신용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어, 마음에 드는 아파트나 주택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그래도 주택의 임대차 시장의 수요 공급이 균형 잡힌 지역이나 시기에는, 신용기록이 좋거나, 현 직장이 확실하거나 또는 먼저 살던 셋집에서 렌트를 제때로 내고 살았다는 기록 중에 하나만 충족시켜도 집을 구할 수 있지만, 최근의 메트로 폴리탄 지역처럼 셋집을 구하는 사람이 공급보다 월등히 많은 요즈음은 특히 급증하는 우리 동포이민이나 유학생들이 집을 구하는데 가장 많이 겪는 애로가 바로 이부분이다.
이런 여건에서 셋집을 구하는 몇 가지 요령을 소개한다. 먼저, 셋집을 정하는데 집의 물리적인 조건만 보지 말고, 처음부터 집주인에 관한 정보도 참작하는 것이 시간낭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즉 유학생의 매월 정기 보조금이 송금되어 온다는 제도에 대하여 이해가 있는지?, 많은 초기 이민자들의 수입원이 현금 의존도가 높음을 알거나 경험했는지?, 한국 주재상사에 대한 예비지식이 있는지 등이다.
 입주신청서를 내고 신용조사를 하거나 면접을 하기 전에, 자상한 중개인의 입을 빌려서나 본인이 직접 정상적인 신용기록을 가질 수 없었던 사실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미리 해 준다. 파산한 기록이 있으면 꼭 어떤 사업을 얼마나 오래했던 경험이 있는가를 부언하여 사업가임을 강조하고, 지급불이행이나 지급지연 등의 기록이 있을 때는 나름대로의 그래야만 했던 이유를 조리 있게 설명해서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내게 노력한다.
 유학생의 경우에 송금 기록 사본을 보여 준다던가, 한국의 가족이나 집 사진도 자연스러운 자료가 될 수 있고, 아예 미리 한국의 예금 계좌의 잔액증명서 하나쯤은 번역해서 사본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주재원의 경우 회사의 영문 Brochure는 효과가 매우 크다. 현 고용주나 앞으로 근무할 예정인 업주로부터 현금 지급분을 포함하여 총 급여액을 표시한 고용확인서나 고용 예정확인서를 구해 준다든지, 이곳에 예비금을 예치해 놓은 은행 잔고증명서는 매우 훌륭한 자료이다.  그래도 안 될 때는 신용상태가 양호한 사람 중에서 임차보증인을 세운다. 통칭 co-sign 이라 부르는 이 임차보증인은 리스계약상에 공동임차인으로 계약하거나 또는 별도로 임차료 지급보증서 등으로 보증하게 된다. 물론 이 보증인의 지급능력에 대하여는 임차인의 경우와 똑 같이 심사하거나 조사하는 것이 상례이다. 그리고 적격보증인을 구한다는 것이 그리 용이한 것은 아니며, 또 제3자의 부채를 보증해 준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일이 아닌 만큼, 
이를 부탁하는 편에서도 집세를 성실이 낸다든지, 무슨 여의치 못한 일이라도 생길 때는 수시로 사전에 상의한다든지 등의 협조를 하는 것이 도리이다.
 그래도 안될 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보증금 외에 집주인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추가금액을 미리 선불로 내고 집을 빌리는 방법이다. 보증금 1.5 개월에 통상 3개월치 정도를 미리 선불로 더 내면 주인으로서는 유사시에 법적 조치를 취하여 강제 퇴거시키는데 발생할 손실을 보전하기에는 충분하다. 어떤 동포는 1년 치를 모두 내고 1년간 임대계약을 한 것을 보았는데 이는 형평에 맞는 거래는 아니다. 또 추가로 내는 금액은 임차보증금이 아니다. 이는 반드시 마지막 몇 달의 집세라고 명기되어야 한다 법정보증금의 최고한도는 1.5개월을 넘지 못하며, 또 그래야만 임대만료 시에 환금을 둘러싼 분쟁이 없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셋집을 살 때는 임대차계약을 준수하며 살고 떠날 때도 집주인과 웃는 얼굴로 떠나도록 하자. 그래야 이 다음에 오는 우리 동포들이 신용상태가 부족해도 집을 구하기가 용이해 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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