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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57만원이면 방 두개, 욕실 하나 딸린 집 살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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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11회 작성일 15-07-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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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동산 전문업체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388만원이라고 했을 때,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데 12년이 걸린다.

2012년 현재 서울의 아파트값 평균은 5억5990만원이다. 그나마 2년 전(5억8463만원)에 비해 2472만원 낮아졌다.

서울에서 살기 '갑갑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미국 디트로이트 집값을 보면 더 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 [조선닷컴]미국 디트로이트에서 57만원이면 살 수 있는 집/출쳐=영국 데일리메일


↑ [조선닷컴]미국 디트로이트에서 57만원이면 살 수 있는 집/출쳐=영국 데일리메일


전미부동산중개사협회(NAR)가 운영하는 부동산 사이트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의 가장 큰 도시인 디트로이트에서는 침실 두 개에 화장실 하나가 딸린 집을 단돈 500달러(약 57만원)에 살 수 있다.

디트로이트는 집값이 1평방 피트(a square foot) 당 62.45달러(약 7만원)로 전체 미국 도시 중 가장 낮다.

현재 디트로이트 집값의 중간(median) 분포는 1만3000달러(약 1400만원)부터 8만4900달러(약 9600만원)까지로 미국 그 어느 도시보다 저렴하다.

디트로이트는 1903년 포드가 자동차 공장을 세우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도요타 등 아시아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주도하고 GM이 공장을 이전하거나 폐쇄하면서 도시 기능이 거의 마비된 상태다.

공장이 문을 닫고 일자리가 없어지자 살던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떠나 인구가 많이 줄었다. 사람들이 살던 주택들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사람들만 빠져나가다 보니 결과적으로 주택이 '초과 공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압류에 따른 저가 매물이 쏟아지는 것도 값싼 집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디트로이트 다음으로는 인디애나주 동북부 포트웨인(Fort Wayne)이 1평방 피트 당 66.03달러(약 7만5000원), 오하이오 북서부 톨레도(Toledo)가 1평방 피트 당 67.02달러(약 7만6000원)를 기록해 미국에서 집값이 싼 곳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1평방 피트당 420.99달러(약 48만원)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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