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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등 4개銀 자산 건전성 테스트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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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24회 작성일 15-07-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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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배당금 지급 연기” 통보
 
미국의 주요 금융 기관들이 심각한 경기 침체기가 올 때에도 자산 건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19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자산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골드만삭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15개 은행이 통과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시티그룹, 메트라이프, 얼라이 파이낸셜, 선트러스트 등 4개 은행은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에 테스트를 통과한 은행에는 모건스탠리, 유에스뱅코프, 뱅크오브뉴욕(BNY)멜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캐피털원, PNC파이낸셜, 키코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단 미국의 금융 기관이 2008년 말의 세계적인 금융 위기에서 대체로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일부 은행은 이번에 취약성을 드러내 은행 간 자산 건전성에 차이가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시티그룹 등은 주택 담보 대출인 모기지 대출 분야 등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준은 이번에 심각한 경제 위기를 상정해 놓고 주요 은행의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13%에 달하고, 주가가 50%가량 떨어지며 주택 가격이 21% 폭락하거나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심각한 경기 침체 현상이 나타났을 때 미국 은행의 자산 건전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조사했다.
이번에 연준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은 자기 자본을 추가로 확충하고, 배당금 지급을 늦춰야 한다. 연준은 이미 시티그룹에 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 계획을 연기하라고 통보했다. 테스트를 통과한 JP모건 체이스는 분기별 주당 배당 수익을 5센트 올려 30센트로 정하고, 2013년까지 150억달러를 자사 주식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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