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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위기에 초단타 거래자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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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388회 작성일 15-07-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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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타 매매 기법을 사용하는 주식 거래자들이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 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발표 이후 주가가 요동친 8월 8일 이후 사상 최대의 수익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초단타 매매란 최신 기종 컴퓨터를 사용해 0.1초 단위의 짧은 시간에 주식을 샀다가 되파는 신종 거래 방식이다.
초단타 매매는 주가의 변동 폭이 클 때 거래량과 수익률이 올라간다. 시장분석회사 태브(Tabb) 그룹에 따르면 S & P의 미국 신용등급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635포인트(5.55%) 하락한 지난 8일 초단타 매매자들은 사상 최대인 6000만달러(약 64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식 시장이 크게 오르고 내리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초단타 거래자 중 일부는 휴가 중간에 돌아오기까지 했다고 WSJ는 전했다. 불안한 증시에 극초단타 매매가 몰리면서 전체 거래량의 약 53%를 평균적으로 차지하던 초단타 거래 비율이 8월 들어 65%까지 올라갔다.
8월의 좋은 실적에 힘입어 초단타 거래자들의 총 수익은 연간 기준으로 올해 사상 최대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은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지금까지 가장 높은 기록인 72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업계는 올해 증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이들의 수익이 올해 50억달러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주식 시장의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면 이들의 수익은 2009년을 너끈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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