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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권 또다시 감원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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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60회 작성일 15-07-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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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권에 또다시 감원 한파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1일 일본 최대 투자 은행인 노무라 홀딩스는 지난 7월 발표안보다 3배가 늘어난 12억달러 비용 삭감 방침을 내놨다.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도 1500명 추가 인원감축안을 발표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 7월에도 2000명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은행의 비용 절감 정책은 그리스발 재정 위기로 인한 금융권의 불확실성과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것이다. 노무라 홀딩스 최고 재무책임자인 나카가와 준코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비용 삭감 규모는 유럽의 부채 위기가 향후 18개월 동안 이어진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 홀딩스는 지난 3분기 461억엔(약 660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올 3분기 6억8300만 스위스프랑(약 7조9800억원)의 순수익을 냈음에도 자산안전 평가에서 9억7900만 스위스프랑의 손실을 기록했다. 

금융권 인력 감축은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UBS는 8월 3500명 직원 해고 의사를 밝혔고 골드만삭스도 7월 100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의 실제 감원 인원은 7월 발표수치보다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HSBC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각각 7월과 9월에 인력의 10%에 달하는 3만명 감축안을 발표했고 바클레이스도 3000명 해고 방침을 밝혔다. 이중 UBS와 바클레이스는 추가 비용 삭감 방안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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