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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IBM 주식 107억달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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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15-07-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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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1·사진)이 미 컴퓨터·정보기기업체 IBM의 주식 107억달러(약 12조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IBM 지분의 5.6%에 해당하는 것으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기술주 가운데 최대 규모다.
버핏은 1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3월부터 IBM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했다"며 "3·4분기 말까지 총 107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5.6%(6400만주)를 확보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버핏의 IBM 주식 대량 매입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버핏은 하이테크 기업이 오랜 기간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 기술주 투자를 하지 않아왔다고 AP는 전했다. 버핏은 주로 금융주와 소비재주를 선호해왔다.
버핏은 "이전부터 IBM의 연간 사업보고서를 항상 눈여겨봐왔다. 올해 IBM의 보고서를 읽고 이 회사에 대한 시각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또 "IBM이 2015년까지 중기 로드맵을 구축해놓고 있고 믿을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버핏의 주식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의 IBM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전 영업일보다 1.39달러 오른 188.7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들에는 투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유로존 은행들에 투자하기 전에 그들이 더 잘해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 투자기회를 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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