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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밸런타인데이에 19조원 쓴다 본문미국인, 밸런타인데이에 19조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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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62회 작성일 15-07-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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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미국인이 선물, 외식 등의 비용으로 지출하는 돈이 176억 달러(약 19조641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소매상연합회(NRF)는 올해 밸런타인데이 소비 지출은 지난해에 비해 8.5%쯤 늘어 최근 10년 사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NRF는 밸런타인데이 때 1인당 지출액을 126 달러(약 14만원)로 예상하고 있다. NRF 대변인 캐시 그래니스는 "경제 사정이 나아지고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밸런타인데이 지출이 어느 때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밸런타인데이는 꽃집과 고급 레스토랑의 대목이다. 미국화훼협회(SAF)는 평소에 장미 한다발이 60달러(약 6만7천원)지만 밸런타인데이 때는 80달러(약 8만9000원)로 가격이 오른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식당에서 쓰는 돈도 평소보다 많다. 레스토랑 평가 인터넷 사이트 자갓은 밸런타인데이에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비싼 메뉴를 고르기 때문에 레스토랑 매출이 껑충 뛴다고 전했다. 자갓은 평소 레스토랑에서 2명당 매출액은 평균 70달러(약 7만8000원)이지만 밸런타인데이 때는 두 배로 늘어 평균 146.52달러(약 16만3000원)라고 설명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가 높은 초콜릿, 보석류, 속옷 등도 가격은 그대로거나 대목을 노려 할인 판매를 하지만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구매하기에 매출이 증가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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