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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동설립자 휴즈, 美의 진보성향(뉴 리퍼블릭) 잡지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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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15-07-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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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모바일 장점 접목할 것"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창업한 크리스 휴즈(28·사진)가 98년 역사의 미국 시사잡지 '뉴 리퍼블릭'을 인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신 소셜미디어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전통 미디어의 장점이 접목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해외 언론들이 전했다.
뉴 리퍼블릭은 1914년 창간된 진보성향 시사잡지다. 발행 부수는 지난해 말 현재 5만부 정도지만 과거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자주 읽는 잡지로 유명했고 '진보 성향 인사들의 필독서'로 불리기도 했다. 조지 오웰 등 유명작가들이 글을 싣기도 했다.
 

↑ [조선일보]
휴즈는 9일 뉴 리퍼블릭 홈페이지를 통해 인수 사실을 밝혔다. 휴즈는 "최근 기술의 발달로 전통 매체가 쇠퇴한다는 의견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웹과 모바일을 비롯한 뉴미디어의 장점을 결합해 저널리즘의 전통을 지키고 정치·문화 등 이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잡지를 계속 발간하겠지만 독자들이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로 뉴 리퍼블릭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휴즈는 2004년 저커버그와 더스틴 모스코비츠, 에두아르도 세버린과 함께 미 하버드대 기숙사 방에서 페이스북을 설립했다. 2006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휴즈는 문학과 역사를 전공했으며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페이스북 설립 초기 회사 대변인을 맡았었다. 그의 재산은 페이스북 주식 등을 포함해 7억달러(78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페이스북을 떠나 다른 SNS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시절 온라인 캠페인을 이끌기도 했다. AP통신은 휴즈의 이번 뉴 리퍼블릭 인수는 미디어에 대한 그의 관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진보적 정치성향도 뉴 리퍼블릭 인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변신을 꾀했던 뉴 리퍼블릭 입장에서도 휴즈가 좋은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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