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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美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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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15-07-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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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주최한 미국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앞으로 미국의 통화 정책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고용 사정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은 낮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재의 양적완화 정책이 끝나는 오는 6월 이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정도의 완화정책만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리스크의 재확대 가능성,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신중한 경기 인식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에 추가 양적완화가 시행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일정 때문에 연준이 하반기에 추가 양적 완화를 실시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1.7%보다 다소 높은 2%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1분기 성장률은 1.5∼2.0% 정도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이 재정 건전화에 노력하고 있어 재정을 통한 경기 부양 여력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고용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말 실업률이 8%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고용 사정의 개선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와 관련해 최근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수요 압력과 임금 상승 압력이 낮아 안정된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 말로 끝날 예정인 사회보장세 감면 등이 실제로 종료될 가능성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현재의 정치 구조상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소비는 앞으로 소득 여건에 달려 있지만 유휴 노동인력이 많은 데 따른 낮은 임금 상승률 등으로 소비가 견조하게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기업투자는 기업의 양호한 현금 사정 등을 고려할 때 늘어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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