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장 기업하기 좋은 州는 텍사스 > 경제예측 돈의흐름

버지니아 3위로 추락..최악은 로드아일랜드
 
미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주(州)는 텍사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전미제조업협회(NAM), 경쟁력위원회(CC) 등과 공동으로 50개 주의 기업환경을 조사한 결과 올해 1위는 텍사스주였으며, 50위는 로드아일랜드주로 나타났다.

텍사스는 10개 평가항목 가운데 기반시설ㆍ교통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기술ㆍ혁신(2위), 생활비(3위), 경제(5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삶의 질(35위), 기업비용(28위) 등은 하위권에 포함됐다.

또 유타주가 텍사스주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사우스다코타, 콜로라도, 조지아, 와이오밍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7년부터 텍사스주와 1,2위를 주고받았던 버지니아주는 올해 인프라ㆍ교통, 기업비용 등에서 나쁜 평가를 받으면서 유타주에 밀려 3위로 처졌다.

이에 대해 CNBC는 버지니아주가 수도 워싱턴DC에 인접한 것이 과거에는 도움이 됐으나 올해는 최근 연방정부의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인 로드아일랜드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꼴찌'를 면치 못했으며, 하와이와 웨스트버지니아, 알래스카, 미시시피 등이 하위 5위권에 드는 수모를 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