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지출 꾸준히 증가…경기회복 기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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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67회 작성일 15-07-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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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7% 증가…개인소득도 1.1% 상승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가계의 소비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국내총생산(GDP)의 70%를 구성하는 소비자 지출이 전달보다 0.7% 늘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망치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치다.
지난 1월 0.4% 증가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기대 이상으로 1.1% 올랐고 세후 가처분 소득도 0.7% 증가했다.
연초 단행된 소득세 2% 인상과 최근의 휘발유 값 고공행진 등에도 불구하고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집 값 상승 등으로 가계의 부가 증가하면서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미국 GDP 성장률도 지난해 4분기(0.4%)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월 2.2%로 2007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가계의 저축률은 2월 2.6%로 높아졌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니겔 골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전망은 괜찮다. 시퀘스터(sequester,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감축) 등 일시적인 걸림돌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극복하면 경기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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