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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모바일시장에서 일어날 5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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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78회 작성일 15-07-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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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삼성-구글 대결, 亞기업 부상, 이통사의 최종 승리 등 예측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를 인수키로 하는 등 모바일 시장에서 끊임없이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오늘날 모바일 시장에는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양대 생태계가 번성하는 반면 이들과 경쟁했던 노키아, MS, HTC, 블랙베리 등은 부침을 거듭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해 3일(현지시간)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5가지 변화를 전망했다.

◇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규모의 경제 = 모바일 생태계 구축은 공학기술과 소프트웨어개발, 지지 소비자 확충, 마케팅 등을 한꺼번에 요구하는 대규모 산업적 프로젝트이다.

애플이 이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의 구글이 바짝 뒤쫓고 있다.

생태계와 관련된 규모의 경제는 실제 시장에서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블랙베리는 새 휴대전화를 출시할 때마다 이익률이 감소하는 데 비해 애플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들어서는 또 다른 형태, 즉 기술과 관련된 규모의 경제도 필요한 시대가 됐다.

주요 IT기업들이 자신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구글은 하드웨어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모토로라를 인수했으며 애플도 진부해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플랫폼에 생기를 불어넣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삼성전자도 마케팅부문에서는 비상한 재주를 보이지만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보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 삼성-구글 최후의 결전 다가온다 = 모바일 시장에서 양사는 비교적 평화적인 데탕트(긴장완화) 상태를 유지하면서 안드로이드를 점유율이 79%나 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운영체제(OS)로 성장시켰다. 현재까지는 양사는 서로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새 스마트폰 모델을 공개하면서 예전과 달리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의 언급하지 않은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독자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인텔과 함께 자신만의 OS인 타이젠을 개발하고 있으며, 구글도 모토로라를 인수해 하드웨어 부문에 진출해 있는 상태이어서 몇 년 내 결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결국 시장은 애플, 구글, 삼성전자와 기타 업체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시아 주변지역 부상 = 3년 전 블랙베리, 노키아, HTC 등 3사는 헌신적인 고객 기반을 가지고 애플과 구글 생태계에 맞섰지만 이제 경쟁 대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대신 화웨이가 세계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장한 것을 비롯해 레노버, ZTE 등이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의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이들 기업이 장기적으로는 애플, 구글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 개발자들은 영향력 잃어갈 듯 =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진정한 대안으로 성장하지 않는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시장에서 갈수록 영향력을 잃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들은 우월적인 양대 플랫폼에 충성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 최종 승자는 이동통신사업자가 될 듯 = 모바일 하드웨어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가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재편되고 치열하게 경쟁을 하더라도 이동통신업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이들이 경쟁을 통해 개선된 생태계를 만들어갈수록 더욱 많은 데이터를 자신들의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게 되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게다가 무선통신망 구축에 따른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상태로 남아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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