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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저소득층 가계의 실업률 2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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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62회 작성일 15-07-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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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소득층과 최저 소득층의 취업률 격차가 십년 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넓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 2만 달러(2200만원) 미만을 버는 최저 소득층 가계의 실업률은 21%를 넘어, 1930년대 대공황 당시의 전 근로자 실업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5만 달러(1억6500만원) 이상을 버는 미국 가계의 실업률은 전통적으로 완전 고용 수준에 해당되는 3.2%에 머물렀다.

동시에 중간 소득층 근로자들은 점점 저임금 일자리로 밀려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에 따라 저숙련 저소득 근로자들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이들에게 떠밀린 근로자들은 실업자가 되거나 노동 시간을 줄이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등하게' 고통받는 경기 침체나 '동등하게' 혜택보는 경기 회복이란 것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일부는 심한 불황에 빠져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완전 고용 상태"라고 노스웨스턴 대학의 앤드류 섬 교수는 지적한다.

수입과 실업 간의 연관은 뻔한 사실일 수 있지만, 자료 분석을 통해 이 요인이 미 경제의 전통적 강점이었던 중산층의 침식 현상에 얼마만큼 원인 제공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부유층과 빈곤층 가계 간의 고용률 격차는 현재 십여 년 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고용 사정이 다소 나아지고는 있지만 고용주들은 취업 신청자들의 경력이나 자격 요건을 예전보다 한층 까다롭게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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