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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18%, 2025년까지 알루미늄 차체"<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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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06회 작성일 15-07-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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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와 연료절감 위해 알루미늄 소재 선호 추세

북미 지역에서 모든 차량의 18%가 2025년까지 알루미늄 차체로 바뀔 것이라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더커 월드와이드'(Ducker Worldwide)가 전망했다.

현재 북미 지역 차량 가운데 알루미늄만으로 된 차체를 채택한 차량은 1% 미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차체 경량화와 연료 절약을 위해 대형 차량을 중심으로 가벼운 소재인 알루미늄 사용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더커 월드와이드' 보고서는 "현재는 알루미늄이 주로 엔진부품과 후드, 트렁크에 사용되지만 2025년까지 미 자동차 업체가 생산하는 픽업 트럭의 75% 이상, 대형 승용차의 24%, 다용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22%가 차체 부품과 도어, 후드 등의 소재로 알루미늄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차는 2015년형 F-150 픽업트럭의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키로 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별도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알루미늄 차체의 포드차 F-150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보면 소비자가 경량화를 대가로 추가 비용을 부담하려 할 것인지 여부를 알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루미늄 생산업체는 자동차업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에 들어갔다.

미국 알코아, 인도 힌달코 인터스트리 자회사인 노벨리스, 콘스텔리움NV, 일본 UACJ 등 알루미늄 업체는 미국내 알루미늄판(sheet) 생산시설 확대 계획을 밝혔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돈 알코아는 아이오와주와 테네시주 공장에 6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 주식은 최근 3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앞서 서방의 알루미늄 업체들은 중국 수요를 믿고 생산설비를 늘렸다가 중국이 자체 알루미늄 산업 육성에 나서자 낭패를 봤다.

보고서는 제너럴모터스(GM)가 2010년대 말까지 알루미늄 차체의 픽업을 개발할 것이며 크라이슬러는 2020년대 초까지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라이슬러는 전 단계로 도어와 내부 구조 부품, 후드 등에 더 많은 알루미늄을 쓸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철강업계도 자동차업계의 알루미늄 선호 추세에 밀리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철강시장개발연구소(SMDI)의 론 크루피처 부소장은 "우리가 지금처럼 바빴던 적은 없다. 자동차업체로 하여금 알루미늄과 스틸, 마그네슘, 기타 소재 가운데 진정한 선택을 하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루미늄은 종종 기존 스틸 부품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결점이 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 필라(pillar)는 가볍지만 스틸 필라보다 두꺼워 시야를 방해한다. 무게만 줄인다고 다 좋은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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