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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일수록 빛을 발하는 부자 되는 노하우 - 펀드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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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15-07-1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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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개인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펀드의 개수는 평균 5~7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한 번 가입해놓은 펀드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6개월~1년 간격으로 펀드를 재조정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이를 펀드 리밸런싱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부자들은 경기 침체기 때 이를 통해서 재산을 불린다. 


1 펀드 리밸런싱이란 무엇인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펀드가 반 토막이 난 이후, 올 상반기에는 주가가 어느 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자산시장에서는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경제 상황이 변하는 시점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펀드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리밸런싱은 ‘자산 재분배’라는 뜻으로 개인이 보유한 펀드의 종목들을 다시 구성하는 작업을 펀드 리밸런싱이라고 한다. 펀드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변화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부자 되는 노하우를 살펴본다.


2 왜 리밸런싱이 필요한가
보통 투자는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으로 나눌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공격적인 사람은 투자자산의 비중이, 안정적인 사람은 안전자산의 비중이 높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펀드에 가입해놓고는 그냥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펀드의 종목을 선택하는 것과 투자 시기를 결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짜놓은 자산별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투자의 기본은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파는 것이다. 주가가 올랐을 때는 이익이 난 부분을 투자자산에서 빼내 안전자산으로 옮기는 것이 현명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적인 리밸런싱을 지키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최초의 자산 배분 비율을 일정 기간마다 재조정해주는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처음에 1억원을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에 5천만원씩 50:50으로 나누어 투자했다고 가정하자. 6개월이 흐른 뒤 안전자산에는 변화가 없는데 투자자산은 2배의 수익이 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5천만원을 빼서 투자자산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돈을 불리고 싶다면, 그 반대로 해야 한다. 

1억원이 된 투자자산의 이익금 중 50%인 2천5백만원을 다시 안전자산에 넣고, 똑같이 7천5백만원씩 분배를 해야 한다는 것. 물론,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기만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예측하기가 힘들다. 언제 주가가 폭락해서 투자자산이 반 토막이 날지 모르는 일이다. 

만약, 7천5백만원씩 투자한 금액 중에 투자자산이 반 토막이 나서 4천만원이 됐다고 가정하자.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손해를 본 것 같지만, 안전자산 7천5백만원을 합하면 결국 1억1천5백만원으로 수익이 생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3 리밸런싱할 때 고려해야 할 원칙
1)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투자 성향이다 

본인은 안정적인 성향인데, 무리하게 투자자산을 50% 이상 잡아서 마음을 졸여가며 투자를 할 필요는 없다. 통상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투자자산의 비중을 높게 잡는 것도 괜찮다.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2) 리밸런싱하는 기간을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1년을 기준으로 리밸런싱할 것을 권한다. 본인이 최초로 투자한 날을 ‘투자 기념일’로 정하고, 1년마다 자산을 재조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투자 금액이 거액이거나, 공격적인 투자 비중의 사람들은 6개월에 한 번씩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투자를 처음 하거나,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은 3개월 간격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은 1년을 기준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 


3) 성과가 나지 않는 펀드를 리밸런싱해라 
특히 요즘처럼 주가가 횡보하고 있는 기간이 길어질 때가 ‘리밸런싱’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올 초와 비교했을 때 일부 분야에서는 40%의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다. 장기적으로 성과가 저조한 펀드를 중심으로 리밸런싱하기를 권한다. 보통 돈이 필요해서 펀드를 환매할 경우, 이익이 난 펀드를 환매하려고 한다. 손실이 나서 마이너스인 펀드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 그렇게 이익이 난 펀드만 환매하다 보면, 결국 수익이 나지 않는 펀드들만 남게 된다. 

펀드매니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펀드매니저가 가지고 있는 30개 종목 중 5개를 줄여야 한다면, 성과가 없는 것을 제일 먼저 선택할 것이다. 이 원리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중국 펀드가 어느 정도 수익이 났다면, 앞으로 이익이 날 확률이 높은 펀드라는 것이다. 대신, 지금까지 손실을 냈던 펀드는 앞으로도 손실을 낼 확률이 높다. 

리밸런싱을 할 때는 ‘새로운 돈으로 투자를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펀드를 재구성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수익률은 따지지 말고, 앞으로의 펀드 전망만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일본, 동유럽, 리츠 펀드는 그동안 성과가 좋지 않았던 펀드들이다. 이 펀드들이 앞으로도 중국 펀드나 국내 펀드와 비교했을 때 수익률이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하게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장기적으로 성과가 저조했던 펀드들은 우량한 상품으로 갈아타야 한다. 


4 리밸런싱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투자정책서 즉, IPS(Investment Policy Statement)를 전문가와 함께 작성해볼 필요가 있다. 안전과 투자자산의 비중을 얼마로 유지해 나가겠다는 기준을 정하고 투자정책서를 ‘서약서’처럼 정해서 리밸런싱해나가는 것이다. 
투자자산에 100%를 넣었다면, 한 번에 바꾸기 힘들므로 앞으로 리밸런싱 기간을 3~6개월로 잡고 6개월 후에는 8(투자자산):2(안전자산)로 조정한다. 또 6개월이 지난 다음에는 6(투자자산):4(안전자산)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 이와 반대로 정기예금을 든 사람이 투자를 하고 싶을 때는 점진적으로 투자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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